동두천시 두드림장애인학교 김진우 군
중졸 검정고시에 평균 66점으로 합격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동두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두드림장애인학교 소속의 발달장애인학습자 김진우(29세) 씨가 지난 8월11일 치러진 2021년 제2회 중졸 검정고시에 평균 66점으로 합격했다.

동두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두드림장애인학교 소속의 발달장애인학습자 김진우(29세) 씨가 지난 8월11일 치러진 2021년 제2회 중졸 검정고시에 평균 66점으로 합격했다. (사진=동두천시)
동두천시가 장애인 평생교육 진흥을 위해 지원하고 있는 두드림장애인학교 소속의 발달장애인학습자 김진우(29세) 씨가 지난 8월11일 치러진 2021년 제2회 중졸 검정고시에 평균 66점으로 합격했다. (사진=동두천시)

이번 검정고시에는 두드림장애인학교 발달장애인 학생 초졸 2명, 중졸 4명, 고졸 4명 총 10명이 응시했으며 중졸 학력을 취득한 학생은 1명, 과목 합격생은 6명으로 집계됐다.

도덕 과목에서 만점을 받아 중졸 검정고시에 합격한 김진우 군은 2학기부터 고등반으로 진학해 고졸 검정고시에 대비하고, 과목 합격생인 주정우, 장갑용, 정대성, 연초록, 여환인, 이경식 등 6명은 나머지 과목에 대해 2022년 제1회 검정고시에 다시 도전하게 된다.

중졸 학력을 취득하게 된 김진우 군은 “선생님들의 훌륭한 지도와 응원이 있었기에 합격할 수 있었다”며 “앞으로 고등반 수업에서도 즐거이 공부하며 내년 고졸 검정고시에서도 좋은 결과가 있도록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진호 두드림장애인학교 교장은 “일반 학습자도 합격하기 어려운 검정고시에서 발달장애인이 당당히 합격하고, 많은 학습자 분들이 전례 없는 높은 점수로 과목 합격에 성공, 감격스럽다”며 “합격하기까지 아낌없이 지도해주신 선생님들과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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