설리번 학습 지원센터 방문
"진심 담은 정책 준비할 것"
김병욱·김예지 의원 동행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유승민 전 의원은 “장애인 공약은 현장에서 보고 듣고 느껴서 정책에 담아내겠다”고 약속했다.

9월9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김병욱 의원, 김예지 의원 등과 종로구에 위치한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9월9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김병욱 의원, 김예지 의원 등과 종로구에 위치한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9월9일 오전 유 전 의원은 김병욱 의원, 김예지 의원 등과 종로구에 위치한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를 방문해 장애인들과 함께 비누만들기 체험을 하고 현장의 목소리를 청취했다.

유 전 의원은 “중복 장애를 갖고 있는 장애인들이 있는 곳이기에 (방문이) 민폐가 아닌가 걱정했다”며 “비장애인으로써 장애인들을 어떻게 돕고 살아갈지 배우고 가기를 희망한다”고 발언했다.

이어 “대통령 선거에 나섰지만 (현장에) 와보고 장애인 정책을 발표하려고 아직 않했다. 의원님들이 많은 아이디어를 주신다. 마음을 담아 진심으로 좋은 정책을 발표하면 좋겠다”고 속내를 드러냈다.

김예지 의원도 “(이 곳은) 베풀고 봉사하는 곳이 아니라 함께 사는 사회, 포용하는 사회라는 것이 중요하다”고 전했다.

9월9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김병욱 의원, 김예지 의원 등과 종로구에 위치한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9월9일 오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인 유승민 전 의원이 김병욱 의원, 김예지 의원 등과 종로구에 위치한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를 방문해 현장의 소리를 청취한 뒤 관계자들과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홍정윤 기자)

설리번 학습 지원센터는 헬렌켈러를 가르친 설리번 선생의 정신을 따라 시각장애뿐만 아니라 발달장애, 뇌병변장애 등을 수반한 시각장애인에게 교육 재활을 실시해 사회구성원으로 자리잡을 수 있도록 하는 학습 지원센터다.

설리번학습지원센터의 박주희 센터장은 "시각발달 장애나 중복 장애인을 위한 센터는 이 곳이 유일하다. 이들은 주로 집안에만 거주한다. 앞으로 (이들이)  밖으로 나와 활동하고 사회 생활도 할 수  있도록  정부가 정책적으로 지원해 활성화 시켜줬으면 한다"고 요청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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