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도지사 “다 함께 잘사는 길 찾아야”]

민족의 명절 추석을 앞두고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오산 오색시장을 방문해 우리 경제의 향후 과제로 ‘다 함께 잘사는 길’을 꼽으며, 지역화폐 정책을 통한 골목경제 활성화와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했습니다. 이 자리에는 안민석 국회의원과 곽상욱 오산시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이 지사는 “추석이 다가왔지만, 코로나로 서글프고 불안한 느낌이 있는 것이 사실이라며 이럴 떄일수록 더 나은 내일을 위해 준비해야 한다”며 “함께 잘사는 길을 찾아야 한다”고 말했습니다. 그러면서 “그 방법 중 하나가 지역화폐”라며 “지역화폐를 쓰면 소비 승수효과와 재정승수 효과가 크고, 똑같은 돈을 써도 지방에, 골목에, 서민에게 쓰면 경제 활성화 효과가 훨씬 크기 때문”이라고 설명했습니다. 또 중소기업 지원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대기업이 잘하는 것은 박수 쳐줘야 하지만 똑같은 조건이라면 고용을 더 많이 책임지는 중소기업이나 자영업자들을 지원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국제인증 인천 수돗물 새 이름 공모]

인천시가 더 깨끗하고 더 건강해진 인천 수돗물의 새 이름을 공모합니다. 인천시는 앞서 지난 8월 ISO 22000 국제인증 취득했다고 밝혔는데요. ISO 22000은 국제표준화기구인 ISO에서 개발한 식품안전경영시스템으로 식품의 원재료 생산과 제조, 가공 등 각 단계에서 발생할 수 있는 위해요소를 효과적으로 관리하기 위해 규정한 국제표준규격입니다.  이번 공모는 오는 24일까지 진행되며 인천시민 누구나 응모 가능합니다. 당선작은 심사위원회 및 시민정책자문단의 심사와 온·오프라인 시민투표를 거쳐 10월14일 시민대토론을 통해 선정될 예정입니다.  인천시는 공모를 통한 새 명칭이 결정되면 새 명칭에 어울리는 BI와 CI 등을 제작해 수돗물 홍보와 무라벨 병입 수돗물 등에 활용할 방침입니다.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 작업 ‘순항’]

평택시가 평택역 인근 성매매 집결지 폐쇄와 시외버스터미널 이전 등 평택역 주변 원도심 활성화를 위한 지난 1년간의 수립한 기본계획과 추진현황을 발표했습니다.  먼저 시는 평택역 인근 성매매집결지 폐쇄를 위해 지난 5월 시와 경찰서, 소방서 등 3개 기관과 함께 치안환경을 개선하고 8월에는 수사를 통해 불법 성매매 업주 31명을 입건하는 등 합동점검을 실시했습니다. 또 성매매 집결지를 재개발예정구역으로 지정해 다양한 민간개발 사업을 유도하고 있습니다. 시외버스터미널 이전과 복합화는 코로나19로 인해 장기적인 검토에 들어갔고 평택역 서측 원평동 일원은 주거와 업무시설 도입 등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습니다. 

[양주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 17일 개통]

양주시가 오는 17일 개통을 앞두고 있는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에 대한 최종 사전 점검을 실시했다고 밝혔습니다.  양주시 은현면 하패리와 동두천 송내동을 잇는 ‘선암-하패 동두천 연결교량’은 총연장 139m, 폭 25m의 왕복 4차로 교량인데요. 지난 2019년 9월 첫 삽을 뜬지 2년 5개월 만에 완공됐습니다. 이번 점검에는 정성호 국회의원을 비롯해 김종석 부시장과 박재만 도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추석 명절을 앞두고 교량 이용 안전을 위해 공사 전반에 대해 면밀하게 진행됐습니다. 교량 개통으로 국도 3호선 대체우회도로 은현나들목에서 동두천 송내동으로 바로 진입이 가능해지면서 국도 3호선과 강변도로 등 주변 교통난이 해소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고양동 600살 ‘은행나무’ 보호수.. 시민 품으로]

고양시 덕양구 고양동에 600년 넘게 자리를 지켜온 은행나무 한 그루가 있는데요. 그동안 높은 옹벽으로 둘러싸여 존재조차 알 수 없었던 나무가 지난달부터 드디어 모습을 드러냈습니다. 고양동 지역 주민들은 지난해 6월 보호수 주변 공원화 사업을 건의했는데요. 이후 고양시는 진단 컨설팅을 실시하고, 주민들의 의견을 반영하고 사업을 설계해 지난달 24일 공사를 완료했습니다. 시는 덕양구 고양동 일원에 약 800 제곱미터 공원을 조성하고, 옹벽을 허물어 진입로를 추가했습니다. 또 보호수 주변에는 왕벚나무와 소나무, 철쭉 등을 심어 녹지 공간과 소규모 공연이 가능한 무대 공간을 마련했습니다. 한편, 고양시는 100년 이상 수령의 노목과 거목, 희귀목 중 역사적·학술적 가치가 있는 나무를 보호수로 관리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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