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 각 후보들의 희비가 엇갈린 가운데 탈락된 후보들은 겸허이 받아들이겠다고 입장을 표했다.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성민·박진·장기표 후보는 SNS와 성명서 등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국민의힘 1차 컷오프에서 탈락한 장성민·박진·장기표 후보는 SNS와 성명서 등을 통해 국민의 뜻을 겸허하게 받아들이며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왼쪽부터 박진, 장성민, 장기표 후보. (사진=연합뉴스)

9월15일 발표된 국민의힘 1차 컷오프 결과 안상수·원희룡·유승민·윤석열·최재형·하태경·홍준표·황교안 후보가 1차 컷오프를 통과하고 장성민·박진·장기표 후보는 탈락했다.

컷오프 된 박진·장성민·장기표 후보들은 각기 SNS와 성명문으로 입장을 표했다.

박진 후보는 SNS로 '최선을 다했지만 아쉬운 결과가 나왔다”며 “이제 당의 책임있는 중진의원이자, 평당원으로 돌아와 정권교체에 밀알이 되겠다'고 글을 올렸다.

장성민 후보도 SNS에 '그동안 저를 아껴주신 여러분께 진심으로 감사드린다”라며“이번 경험을 거름삼아 기필코 정권교체를 이룩하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전했다.

장기표 후보는 본지와의 전화로 “국민의 뜻을 겸허히 받아들인다. 잠시 쉴 예정이다”고 전했다.

통과된 후보들은 지지자들에게 감사를 표하고 정권교체를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약속했다.

윤석열 후보는 “과분한 지지를 보내주신 대해 고개 숙여 감사인사 드린다. 저는 가장 확실한 승리카드다”라고 말했다.

홍준표 후보도 SNS로 '당원동지 여러분과 국민 여러분께 감사드린다. 아울러 통과하지 못하신 세분 동지들에게 심심한 위로의 말씀을 드린다'고 글을 올렸다

유승민 후보 역시 SNS를 통해 '감사드린다. 이제 본격적인 경선과 토론이 시작된다.  국민 여러분께서 똑똑히 보게 될 것이다. 유승민 만이 정권교체의 필승카드다!'라고 강조했다.

최재형 후보 또한 SNS로 '1차 컷오프 통과를 지켜보며 많은 생각을 했다. 기쁘고 감격스러운 마음보다 무거운 책임감과 두려움이 앞선다. 이제 신발끈을 다시 묶는다. 이곳까지 함꼐 달려와주신 세분 후보님들의 진심도 담아가겠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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