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를 이틀 앞둔 9월16일 인천 부평 깡시장이 장을 보러 나온 시민들로 모처럼 활기를 띄고 있다. 시민들은 명절에 맞춰 지급된 재난지원금으로 추석장을 볼 수 있어 한결 마음이 가볍다면서도 훌쩍 오른 물가에 신중하게 지갑을 연다. 부쩍 늘어난 손님 덕분에 몸은 바빠도 상인들의 얼굴에는 보름달을 닮은 미소가 한가득이다. 늘 추석만 같아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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