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계양-대장지구 통합 도시계획 필요”]

3기 신도시로 지정된 인천 계양지구와 부천 대장지구는 약 100m 길이의 굴포천을 경계로 인접해 있지만 행정구역이 달라 각각 개발에 들어갔는데요, 인천연구원은 사실상 단일생활권으로 묶일 가능성이 매우 높은 두 신도시가 분리 개발될 경우, 양 도시 간 도로와 대중교통, 공원 등의 연계가 미흡하고 경계지역에 기존에  설치돼 있는 환경기초시설로 인한 갈등 등의 문제가 발생할 수 있다고 우려를 표했습니다. 연구원은 이를 해결하기 위해 통합도시계획의 필요성을 주장했는데요. 불합리한 행정구역 경계를 조정하고 토지이용계획을 개선하는 등 시민의 삶의 질 향상과 효율적 도시관리를 위해 양 지자체가 소규모 광역도시계획 개념을 적용할 필요가 있다는 지적입니다.

[고모천·입암천 ‘경기형 청정하천’ 선정]

포천시 고모천과 양주시 입암천이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의 대상지로 최종 선정됐습니다. ‘경기형 청정하천 공모사업’은 하천 공간을 창의적으로 활용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명소로 만들기 위해 경기도가 올해 처음으로 추진하는데요. 경기도는 시군 대상 공모와 1·2차 평가위원회를 열어 ‘여가·체육형’ 분야에 포천시를,  관광·균형발전형’ 분야에 양주시를 각각 선정했습니다. 이에 따라 포천시와 양주시에 각각 사업비 200억원이 투입돼 2022년 설계를 시작으로 창의적 경기형 청정하천의 모델을 만들어나갈 계획입니다. 포천시는 고모천과 포천 국립수목원, 고모호수 등 주변 관광명소를 융합한 품격있는 힐링명소로 조성하겠다는 소감을 밝혔습니다. 양주시도 재해예방은 물론 관광, 체험, 휴식공간 등에 중점을 둔 하천을 조성해 시민이 즐겨 찾고 활력이 넘치는 입암천을 만들 계획이라고 말했습니다. 

[코로나19로 대중교통 이용률 급감]

코로나19의 영향으로 지난해 3월 경기도 버스이용건수가 코로나19 발생 전인 2019년 3월보다 58.6%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같은 기간 통행량이 가장 많이 감소한 지역은 서울과 인접한 성남시, 안양시, 수원시로 조사됐습니다. 경기연구원은 오늘 위드 코로나 시대 대중교통 정책 방향을 제시한 '코로나19 상황 버스이용 변화에서 ‘위드 코로나 대안을 찾다'를 발간했는데요. 연구원은 경기도 버스정류소 2만9653곳 중 20%인 5925곳의 정류소에서 전체 통행량의 83.6%가  발생하는데, 해당 정류소의 지난해 1월~3월까지 통행량이 코로나19로 인해 84.2% 감소했다고 설명했습니다. 이에 대해 경기연구원은 코로나19 영향으로 비대면 생활이 일상화될 경우 정류소 등 대중교통시설을 분산 배치해 대중교통이용 접근성을 늘릴 것을 제안했습니다. 또 대중교통시설과 퍼스널 모빌리티를 연계해 지역 간 이동은 대중교통,  지역 내 이동은 퍼스널 모빌리티를 이용할 수 있는 시범도시추진이 필요하다고 말했습니다. 

[원산지·유통기한 속인 업소들 적발]

경기도가 유통기한이 지난 제품을 판매 목적으로 보관·사용해 중국산 쌀을 혼합해 원산지를 국내산으로 거짓 표시해 판매하는 등 불법행위를 한 식품제조업체와 축산물 판매업체들을 적발했습니다. 경기도 특별사법경찰단은 이들 중 식품안전관리인증기준인 HACCP 인증을 받지 않은 업소 등 360곳을 수사해 63곳에서 74건의 불법행위를 적발했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냉동제품을 냉장보관 하는 등 식품 취급기준 위반과 유통기한 경과 제품을 보관하거나 사용해 오다 적발됐습니다. ‘식품위생법’에 따르면, 유통기한이 경과한 제품을 판매하거나 ‘폐기용’ 표시 없이 보관하면 3년 이하의 징역 혹은 3천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해집니다. 또 원산지를 거짓 표시하거나 혼동하게 할 우려가 있는 표시를 하는 행위는 7년 이하의 징역 혹은 1억원 이하의 벌금으로 처벌됩니다.  

[강화 후포항 밴댕이 거리 탄생]

강화군 화도면 후포항이 밴댕이 특화거리로 재탄생합니다. 후포항은 1970년과 80년대 밴댕이로 명성을 떨쳤던 항구인데요. 해양수산부의 어촌뉴딜 300사업에 선정되며 지난 2019년부터 밴댕이 특화 거리 조성과 진입도로 정비를 마치고 오늘 준공식을 가졌습니다. 특히 강화군은 후포항의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해 주민들과 함께 메뉴 개발에 나서고 후포항만의 브랜드를 개발하는 등 노력을 펼쳐왔습니다. 유천호 강화군수는 “후포항 준공을 시작으로 황산도항과 창후항, 초지항 등 어촌뉴딜사업을 속도감 있게 추진해 어업인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고, 어촌의 혁신 성장을 이끌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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