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통시장, 제5차 재난지원금으로 '활기' 되찾아]

본격적인 추석 연휴가 시작되는 주말을 앞두고, 대목을 맞은 전통시장과 공항이 모처럼 활기를 되찾고 있습니다. 며칠 전 지급을 시작한 제5차 재난지원금이 효과를 발휘하는 걸까요? 이 소식은 현장에서 김보람 아나운서가 전해드립니다. 

(현장 리포팅)

인천의 대표적인 전통시장, 부평깡시장입니다. 보시는 것과 같이 모처럼 사람들이 몰리고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지고 있습니다. 시장 곳곳에 ‘제5차 재난지원금 사용 가능‘이라는 문구가 보입니다. 추석 전 재난지원금이 지급 됐는데요. 그 후 어떤 변화가 있는지 알아보겠습니다.

(인터뷰1) 

구재철 (상인·부평구)

Q. 재난지원금 지급으로 어떤 변화가 있는지?

그전보다 30% 이상 시장도 더 많이 보러 나오시고요… 명절 대비해서 (재난)지원금 나온 것이 많은 이득이 되고 있습니다. 

(인터뷰2) 

변지선 (부평구민)

재난지원금을 주셔서, 재래시장에서 장을 보다 보니까 좀 저렴하기도 하고, 여러모로 도움이 돼서 한시름 놓고 좋은 추석이 될 것 같아요. 

적절한 시기에 지급된 재난지원금이 추석 대목에 코로나19로 어려운 전통시장에 온기를 불어넣어 주기를 기대해봅니다. 한편 추석 연휴에 고향을 찾는 사람들이 많을 것으로 예상되는데요, 공항에도 많은 인파가 붐비는 모습입니다. 김포공항 국내선에도, 백신접종을 마치고 오랜 기간 만나지 못한 가족들이 있는 고향으로 떠나는 사람들의 얼굴에 설렘이 가득해 보입니다.추석 명절을 앞두고 전국 곳곳에서 집중 점검과 방역수칙이 강화되고 있지만 접종이 어려우면 만남을 미뤄 달라는 정부의 방침에 따라 거리두기를 철저히 지키려는 노력이 더울 절실한 때입니다. 전 국민 백신 ‘1차 접종률’이 70%를 앞두고 있는 가운데 곳곳에서 지난해와는 또 다른 명절 모습이 그려지고 있습니다. 일간경기TV 김보람입니다.

[감사거부한 남양주시 공무원 16명 징계요구] 

경기도는 오늘 종합감사를 거부한 남양주시에 기관경고하고 이에 가담한 공무원 16명에 대해 징계를 내릴 것을 남양주시에 요구했다고 밝혔습니다. 경기도는 남양주시가 지난 4월 종합감사에 따른 사전 조사자료 제출을 거부하자 5월26일 감사를 중단하고 이에 따른 위법행위 조사를 위해 특정복무 감사를 하려했지만 이마저도 거부했다며 이는 지방공무원법과 자치단체에 대한 행정감사규정 등에 위반된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이 과정에서 조광한 남양주 시장이 내부 게시판과 공문 등을 통해 공무원들이 감사 진행을 거부하도록 지휘했다고 비판했습니다. 남양주시는 지난해 7월 특조금과 관련 경기도를 상대로 헌법재판소에 권한쟁의심판을 청구한 데 이어 지난해 11월 특별조사와 올해 5월 정기감사에 대해 각각 권한쟁의심판과 효력정지 가처분 신청을 제기한 바 있습니다.  

[이재명 경기지사,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

더불어민주당 대선 주자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오늘 광주형 일자리 사업 일환인 광주글로벌모터스 방문을 시작으로 추석 연휴인 19일까지 광주와 전남·전북에 머물며 호남 표심 공략에 나섭니다. 이재명 지사는 이날 광주글로벌모터스의 경형 SUV 차량 캐스퍼 운전석에 직접 올라 시동을 걸어보고 생산 공장에서 캐스퍼가 만들어지는 과정을 살펴보며 근로자들과 반갑게 인사를 나눴습니다. 이 지사는 광주형 일자리 사업이 전국적으로 확대돼 일자리도 늘고 경제도 살아나 기업 활동도 활성화되는 일거삼득의 정책으로 자리 잡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임병택 시장, 메타버스로 추석인사]

지난해부터 불어닥친 메타버스 열풍, 초월세계로 불리는 메타버스는 3차원의 가상세계를 뜻하는데요. 이 가상공간에서는 나의 분신 즉 아바타가 일을 하고 친구를 만나며 소비를 즐기기도 합니다. 임병택 시흥시장이 코로나19로 힘든 시민들과 MZ세대에게 메타버스 공간에서 아바타로 변신해 즐겁고 유쾌한 추석 메세지를 전했습니다. 영상에서 임병택 시장은 한복과  방호복을 바꿔입고 호조벌의 넓은 벌판과 선별진료소 등 시공간을 넘나들어 시민들에게 다양한 재미를 선사했습니다. 임 시장은 영상에서 “때에 따라 성실히 모습을 바꾸는 자연의 시간처럼, 코로나19로 어려운 지금의 이 위기도 지나가고 가족의 웃음소리가 그 자리를 가득 채울 것을 믿는다”며 희망의 메시지를 전했습니다. 

[새벽 영종도 앞바다에서 10대 여성 “살려달라”]

오늘 새벽 2시경, 인천 영종도 구읍뱃터 앞바다에서 “살려달라”는 소리를 들었다는 행인의 신고가 112를 통해 접수됐습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구조대와 인항파출소 연안구조정 등을 현장에 출동시켰는데요. 당시 “살려 달라”고 소리를 지른 익수자는 10대 여성 A씨로 영종도 구읍뱃터 100m 앞바다에 떠 있는 상태였습니다. 현장에 도착한 구조대의 경찰관 2명이 10m를 수영해 A 씨를 구조한 뒤 구읍뱃터에 대기하고 있던 119구급대에 인계했습니다. 현재 A씨는 인근 병원으로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으며, 다행히 생명에는 이상이 없는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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