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896개, 경기 179개 사라져..지역간 격차도 116배
부가통신사 ATM기 운영 증가..과도한 수수료에 불만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은행들의 비용절감 때문에 점포 축소에 이어 ATM(현금자동입출금기) 설치마저 줄이고 서울과 강원 등의 격차가 심해 이용자들의 불편이 커지고 있다.

윤관석(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23일 지난해 서울에서 사라진 ATM기가 896개, 부산 417개, 경기 179개, 인천 176개, 대구 155개에 달한다며 ATM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마련해 지역 간 현금 접금권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윤관석(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23일 지난해 서울에서 사라진 ATM기가 896개, 부산 417개, 경기 179개, 인천 176개, 대구 155개에 달한다며 ATM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마련해 지역 간 현금 접금권 격차를 줄여야 한다고 지적했다. (사진=윤관석 의원실)

윤관석(인천남동을) 더불어민주당 의원은 9월23일 지난해 서울에서 사라진 ATM기가 896개, 부산 417개, 경기 179개, 인천 176개, 대구 155개에 달한다고 지적했다.

또 “강원도의 경우 1㎢ 당 0.3대밖에 설치되있지 않아 지역 간 격차도 116배에 이르러 지역별 과잉 또는 과소 공급되는 등 불균형이 심화될 가능성이 있다”고 성토했다.

은행들의 축소 정책에 틈새로 부가통신사업자(VAN사)의 ATM기기 운영이 증가한 지역도 있었다.

경기 136개, 대구 41개, 경남 28개, 인천 20개 등으로, 문제는 부가통신사업자의 ATM기는 과도한 수수료 책정으로 인해 불만이 높다는 점이다.

윤 의원은 “ATM 자원의 효율적인 이용방안을 마련해 지역 간 현금 접금권 격차를 줄여야 한다”며 “한국은행을 비롯한 각 금융기관과 VAN사 간의 협의로 편리한 접근성과 수수료 조정 방안등을 개선할 필요가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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