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민봉 서울취재본부 국장대우.
이민봉 서울취재본부 국장대우.

어쩌다 이렇게 되었을까.
부동산 값이 기절초풍 할 정도로 올랐다.
예전에 개발로 논·밭이 수용되면 그런 농촌의 들판에 개들이 멍~멍 거리는 것이 아니라 억~ 억~ 억 거리며 다닌다고 했었는데 지금 우리나라의 흐름을 보면 할 말을 잃는다.

대장동 뉴스가 연일 난리다.
'너다, 나다'를 떠나서 중요한 핵심은 당시에 누가 총책였냐 일거다.
그런데 계속 터진다.
퇴직금으로 50억을 받았다는 뉴스도 터졌다.

모든 진실게임을 다 떠나서 지금 국민들은 멘붕상태 일거다
국민의 90퍼센트는 알뜰히 아끼고 모으며 자식을 낳아 기르고 가르치며 융자를 끼고 집 장만 해서 평생을 이자와 원금 상환하듯이 사는 현실일 건데 운이 좋은 국민은 부동산 값이 상상을 초월할 정도로 올랐어도 오십억이라는 퇴직금 정도는 그들도 엄청 놀랐을 것이다.

평생을 그렇게 직장을 다니면서 생활해 모으고 저축해 퇴직금을 받아도 몇 억일건데 부동산으로 1년에 일반 서민의 몇백년 수입을 올렸다는 소리는 그냥 쉽게 듣는 요즘에 1000배니 오십억이니 하는 뉴스에 사실상 국민들은 어깨에 힘이 쫘~악 빠져버리는 나날일거다.
희망을 잃어간다는 말이 될거다.

누구의 책임인가.
각자 맡은바 임무에 충실하면서 시키면 시키는대로 했던 대다수의 일반 서민들의 책임일까.
그들이 무슨 죄가 있어서 코로나까지 겹치어 발걸음을 이토록 무겁게 할까.
이래서 정권 교체라는 여론이 높아만 간다는 사실을 집권당은 정확히 알아야 된다는 소견이다.

그래서 이번 대선은 누가 여당의 후보가 되어도 쉽지 않다는 바닥 민심을 그렇게 아우성 치듯 전하는 민초이다.

그래서 본선 게임에 조금이라도 더 안전한 후보를 원했던 것이다.

본선은 갔어도 정권 재창출 놓치면 여당이 얻는 것은 무엇일까.
야당할 준비 뿐이지 않겠는가.
대선 잃으면 바로 이어지는 지방선거 참패다.

그동안 다수당에 전국 지방 자치단체 노란 물결 출렁이면서 들녘을 물들였으면 수확의 계절에 책임 결실은 반드시 따라야 되는 이유일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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