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항만공사 월드크루즈 3항차 유치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 모항지 운영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2년 입항 예정인 월드크루즈 3항차를 유치했다고 밝혔다.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2년 입항 예정인 월드크루즈 3항차를 유치했다. 사진은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 선사의 1만5천톤급 Hanseatic Inspiration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인천항만공사는 오는 2022년 입항 예정인 월드크루즈 3항차를 유치했다. 사진은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 선사의 1만5천톤급 Hanseatic Inspiration호 (사진=인천항만공사)

이번 월드크루즈 3항차 유치는 코로나19 위기에도 불구하고 꾸준한 비대면 마케팅을 통해 이룬 성과다.

이번에 유치한 크루즈는 하팍로이드 크루즈의 Hanseatic Inspiration호와 오세아니아 크루즈의 MS Regatta호와 피닉스 라이즌 크루즈의 MS Artania호 총 3척이다.

5월 입항 예정인 독일 하팍로이드 크루즈 선사의 1만5726톤급 Hanseatic Inspiration호는 인천항을 기항지가 아닌 모항지로 운영할 예정이라는 점에서 더욱 의미가 크다.

인천항을 모항으로 하는 경우 전 세계 각지의 크루즈 승객들이 인천국제공항을 통해 입국해 인천항에서 시작하는 크루즈 여행을 떠나게 된다.

공사는 그간 축적된 네트워크를 적극 활용해 비대면 화상 간담회와 온라인 홍보관 등 포스트 코로나 시대 마케팅 활동을 지속 펼쳐왔다.

지난 7월 제2회 인천국제해양포럼에서는 국내외 크루즈 주요 인사들과 위드 코로나 시대 크루즈 관광 세계전망에 대해 토론하는 등 크루즈 산업 발전을 통한 해양관광 활성화에 노력해왔다.

김종길 운영부문 부사장은 “현재 코로나19 확산을 방지하기 위해 2020년 2월부터 크루즈 입항이 금지된 상황이나, 향후 크루즈 선대유치를 위한 노력을 아끼지 않겠다”며 “크루즈 운항 재개 시 원활한 모항 운영을 위해 만반의 준비를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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