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해경, 연안구조정 급파 고무보트 이용 구조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옹진군 인근 바닷가에서 갯벌체험 활동 중 고립된 50대 여성 등 2명이 인천해경에 구조됐다.

인천 옹진군 인근 바닷가에서 갯벌체험 활동 중 고립된 50대 여성 등 2명이 인천해경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진=인천해경)
인천 옹진군 인근 바닷가에서 갯벌체험 활동 중 고립된 50대 여성 등 2명이 인천해경에 안전하게 구조됐다. (사진=인천해경)

10월7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시53분께 인천 옹진군 선재도 바닷가에서 사람들이 나오지 못한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당시 고립된 50대 여성 A씨 등 2명은 바닷가에서 체험활동 중이었던 것으로 전해졌다.

이들은 체험활동 중 물이 들어오면서 고립된 상황이었다.

신고를 받은 인천해경은 인근 영흥파출소 연안구조정을 현장에 급파했다.

구조정은 현장에 출동하면서 A씨와 직접 통화해 고립자들의 안전상태 등을 확인했다.

이어 현장에 도착해 저수심으로 고무보트를 이용 A씨 등 2명을 무사히 구조했다.

구조된 A씨 등은 다행히 외상 등 건강에는 이상이 없었다.

이들은 이날 오전 10시께 갯벌체험 활동 차 옹진군 선재도에 입도한 것으로 알려졌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인명피해로 이어질 수 있는 고립사고 예방을 위해 해·육상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하고 있다”며 “무엇보다 구명조끼 착용과 스스로 안전 주의 요령을 숙지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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