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촌기본소득사업 조례안 상임위 통과] 

경기도가 이재명 지사의 기본소득 정책의 하나로 추진 중인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이 내년부터 1개 면(面) 주민을 대상으로 시행될 것으로 보입니다. 경기도의회는 어제  '경기도 농촌기본소득 시범사업에 관한 조례안'을 수정 의결했는데요. 조례안은 오는 12일 열리는 본회의에서 최종 처리될 예정입니다. 경기도는 조례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다음 달 농촌지역 26개 면을 대상으로 시범마을 공모에 착수한 뒤 인구수와 연령별 분포 등을 고려해 대상 면을 선정하고, 내년 1월부터 시행에 들어갈 계획입니다. 농촌기본소득은 시범지역으로 선정한 1개 면의 실거주자 4000여 명에게 1인당 월 15만원씩, 연 180만원을 5년간 지역화폐로 지급할 방침입니다.

[“지방연구원 설립 인구 50만 이상으로”]

전국대도시시장협의회 대표단은 어제 전해철 행정안전부 장관을 만나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완화해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현행 '지방자치단체 출연 연구원의 설립 및 운영에 관한 법률'에는 지방연구원 설립 자격 요건을 인구 100만 이상 도시로 제한하고 있는데요. 이에 안산시를 비롯한 인구 50만∼100만 도시들은 지역 실정에 맞는 정책 개발과 지역 현안에 대한 신속한 대응을 위해 지방연구원 설립 기준을 '100만 이상'에서 '50만 이상'으로 하향 조정할 것을 국회와 정부 등에 지속적으로 건의해왔습니다. 대도시시장협의회장인 윤화섭 안산시장은 지역 특성을 반영한 적극적인 연구 활동을 담당할 지방연구원은 궁극적으로는 지역 균형발전에도 큰 도움이 될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날 행안부 장관 방문에는 장덕천 부천시장과 은수미 성남시장, 서철모 화성시장 등이 함께했습니다.

[경기도 백신버스 성과.. 일일 100명 접종]

경기도가 외국인 밀집 사업장 등을 직접 방문해 백신 접종을 해주는 ‘찾아가는 코로나19 예방접종 버스’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백신버스 운영은 미등록 외국인의 백신접종률이 저조한 데 따른 조치인데요. 백신버스는 지난 6일 오전 한국산업단지공단 경기지역본부에서 첫 운영에 들어갔습니다. 경기도 관계자에 따르면, 오늘 기준으로 일일 100명 정도의 외국인 노동자가 백신 버스를 찾아 예방 접종을 완료했습니다. 백신버스는 다음 주 화성시의 공단과 건설현장, 안성 외국인 밀집촌을 찾아 미접종 외국인들을 대상으로 예방접종을 실시할 계획입니다. 류영철 경기도 보건건강국장은 “외국인 확진자 발생이 지속되는 추세로 집중관리가 필요한 만큼, 접종이 필요한 내·외국인이 있는 사업장이면 어디든 찾아`가겠다”고 말했습니다. 

[일상에서 만나는 '미래 퓨처쇼 2021']

지역상권과 연계해 미래기술을 체험할 수 있는 ‘퓨처쇼 2021’이 어제 시흥시 배곧 아브뉴프랑 광장에서 막을 올렸습니다. 올해로 2회째를 맞는 ‘퓨처쇼 2021’은 지역상권의 디지털화와 상권 활성화 촉진을 목표로 도민에게 일상에서의 미래기술 체험을 제공하는 행사인데요. 4차 산업을 대표하는 첨단미래기술을 체험하고 즐길 수 있는 전시회로 ‘디지털 산책’을 주제로,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동선을 최적화한 도보 이동형 전시 관람법으로 진행됩니다. 주요 프로그램으로는 시흥 배곧 생명공원에서 진행되는 ‘드론 군집 라이트쇼’, ‘지역상권연계 가상매장’, ‘자율주행 모빌리티’ 등이며, 모든 체험은 홈페이지를 통해 사전예약이 가능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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