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김병주 의원 육군 73사단 이전 계획 소개

[일간경기=이형실 기자] 남양주시가 국방부와 함께 추진 중인 육군 73사단 이전 계획이 국정감사에서 우수 정책 모델로 등장했다.

육군 장성 출신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10월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축물자 저장시설의 선진 과학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원부대인 육군 73사단의 이전 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은 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이 지난 9월30일 73사단의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만난 자리. 왼쪽 조광한 남양주 시장. (사진=남양주시)
육군 장성 출신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10월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축물자 저장시설의 선진 과학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원부대인 육군 73사단의 이전 계획을 소개했다. 사진은 남양주시와 국방부 실무진이 지난 9월30일 73사단의 이전을 검토하기 위한 만난 자리. 왼쪽 조광한 남양주 시장. (사진=남양주시)

10월14일 남양주시 등에 따르면 육군 장성 출신인 민주당 김병주 의원은 지난 13일 충남 계룡대에서 열린 국회 국방위원회 국정감사에서 비축물자 저장시설의 선진 과학화 필요성을 강조하면서 동원부대인 육군 73사단의 이전 계획을 소개했다.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9월30일 73사단을 이전하기로 했다.

조광한 시장은 서욱 국방부 장관을 만나 3기 신도시 완성과 정부의 주택공급 확대를 위해 군과의 협력을 강조하면서 "부대 이전을 통해 남양주 도심 공간을 활용할 수 있게 협조해 달라"고 요청한 바 있다.

현재 73사단은 3기 신도시인 왕숙지구 예정지에 인접해 있으며 부대 면적은 약 30만㎡에 달한다.

국방부는 73사단을 이전하면서 비축물자 저장시설과 경계 등에 첨단 시설을 설치할 계획이다.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이달 안에 73사단을 포함한 실무 협의체를 구성, 부대 이전에 속도를 낸다는 방침이다.

조 시장은 "남양주시와 국방부는 신도시 완성과 군부대 현대화라는 공감대가 형성됐다"며 "실무 협의체가 구성되는 대로 구체적인 이전 계획을 논의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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