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주말N 시간입니다. 지난 7일, 남북평화교류의 상징인 ‘김포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정식으로 문을 열었습니다. 조강 전망대에서는 전쟁과 분단이라는 민족의 상처를 간직한 채 유유히 흐르는 조강을 볼 수 있습니다. 조강은 한강과 임진강 그리고 예성강까지 세 줄기의 강이 모여 서해로 흘러드는 곳인데요. 조강 주변은 예로부터 물류와 상업이 발달했던 풍요로운 땅이자 외세 침입을 피해 한양으로 가는 격전의 골목이기도 했습니다. 조강은 한국전쟁 이후 정전협정에서 남북 민간선박의 자유로운 항행을 보장하는 중립 수역으로 지정됐는데요. 이후 50년간 군사적 충돌 방지를 위해 출입이 엄격히 제한되면서 세계적인 멸종위기종의 서식지이자 번식지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습니다. 이처럼 아픈 역사와 풍요로움이 공존하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이 ‘김포의 새로운 바람, 평화의 돛을 올려라’라는 슬로건과 함께 한반도의 평화와 문화, 미래의 이야기를 담은 새로운 공간으로 재탄생한 건데요.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에는 평화와 문화, 미래를 테마로한 평화생태전시관과 개성 고려 황성 유적 VR 체험관, 북녘을 가장 가까이에서 볼 수 있는 조강 전망대, 다양한 예술공연이 펼쳐지는 야외공연장이 마련돼 있어 다채로운 체험을 즐길 수 있습니다. 김포시는 생태공원 개관을 기념해 오는 12월 말까지 관람객들을 위한 무료입장 이벤트를 진행한다고 하는데요. 입장료는 물론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지정된 개성 고려 황성 유적인 만월대와 선죽교 등 가상현실로 만나볼 수 있는 VR 체험도 무료로 가능하다고 하니, 이번 주말엔 한강 하구의 오랜 역사와 먹먹한 풍경이 담긴 애기봉 평화생태공원을 방문해 잠시 역사 여행을 떠나보는 것도 좋겠죠?

가을색이 완연해진 요즘, 마음의 양식을 쌓기 위해 독서를 빼놓을 수 없죠! 코로나19 장기화로 비대면 사회가 시작되면서 그 어느 때보다 대화의 중요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이번 주 소개할 도서는 우리의 일상생활 속에서 효율적으로 소통하는 방법을 알려주는 베스트셀러, 저자 리상룽의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입니다. 이 책의 저자 리상룽은 영어 말하기 대회에서 우승하는 등 ‘말하기’로 인생의 성공을 이룬 표본이자 평단의 찬사를 받은 영화감독, 밀리언셀러 작가에서 카오넷충이라는 벤처회사를 설립한 성공한 CEO인데요. 자신의 인생을 성공으로 이끈 말하기의 모든 비밀을 이 책 한 권에 담아냈다고 합니다. 직장과 가정, 또 사회에서 부딪히는 다양한 관계 속에서 원하는 바를 얻고, 전하고 싶은 메시지를 분명하게 전달해 사랑받는 방법이 궁금하거나 소통의 어려움을 해소하고 싶다면, 풍부한 사례와 저자의 실제 경험이 담긴 ‘1시간에 끝내는 대화의 기술’ 책으로 해결책을 찾아보는 건 어떨까요? 지금까지 주말N이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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