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이치모터스 주가조작 연루 의혹 관련
부인, 장모 최은순씨 계좌 의혹 해명을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전 총장이 공개하기로 한 부인의 계좌거래내역은 ‘핵심 증거물’이어야 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공개하기로 한 부인의 계좌거래내역은 ‘핵심 증거물’이어야 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사진=jp희망캠프)
국민의힘 대선 예비후보 홍준표 의원은 “윤석열 후보가 공개하기로 한 부인의 계좌거래내역은 ‘핵심 증거물’이어야 한다”고 성명서를 냈다. (사진=jp희망캠프)

홍 의원은 지난 10월16일 진행된 국민의힘 대선 맞수토론에서 윤석열 예비후보의 부인 김건희 氏의 ‘도이치모터스주가조작 연루 의혹’을 제기하며 이를 해명하려면 부인의 신한증권 계좌 거래 내역을 공개하라고 촉구한 바 있다.

이에 윤 전 총장은 “공개하겠다. 2010년 거래내역을 공개하겠다”고 답했으며, 또 윤 의원의 윤희석 공보특보는 18일 모 매체 인터뷰를 통해 “이번 주 중에 공개하기로 했다”고 발언했다.

그러자 이날 홍 의원은 “그 계좌내역은 도주한 주가조작범 이정필이 김건희씨 계좌를 관리한 2010년부터 도이치모터스 주가가 큰 폭으로 상승해 유지된 2012년까지의 거래내역이어야 할 것”이라고 요구했다.

또한 “장모 최은순 씨의 증권계좌는 도이치모터스 계열사 재무임원인 염 모씨의 증권계좌와 동일한 IP로 접속한 기록도 확인되고 있는데, 어떻게 이런 주가조작 정황이 발견되는지에 대해서도 국민들에게 한점 의혹 없이 해명하라”고 촉구했다.

그러면서 “혹 엉뚱한 계좌 공개로 국민과 당원을 속이려고 해서는 안될 것임을 명심하라”고 요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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