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10월27일부터 4일간 열려..기초단체 최초 유치
대면·비대면 동시진행..64개국 229개 회원도시 참가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 연수구는 오는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 일대에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를 개막한다고 20일 밝혔다.

인천 연수구는 오는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 일대에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을 돌며 열리는 국제회의 행사다. (사진=인천 연수구)
인천 연수구는 오는 10월27일 송도 컨벤시아 일대에서 제5차 유네스코 학습도시 국제회의(ICLC)를 개막한다고 밝혔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을 돌며 열리는 국제회의 행사다. (사진=인천 연수구)

연수구가 기초단체 최초로 유치한 ICLC는 이날부터 30일까지 4일간 대면과 비대면 방식으로 열린다.

ICLC는 유네스코 평생학습원(UIL) 주최로 2년마다 지구촌을 돌며 열리는 국제회의 행사다.

행사에는 193개 유네스코 회원국과 64개국 229개 GNLC 회원도시 대표, 177개 국내 평생학습도시 대표 및 관계자, 전문가 등이 참석한다.

연수구는 이번 ICLC를 펜데믹 시대를 이겨내고 있는 지구촌 평생학습도시들과 인류가 화합하고 공존할 수 있는 공론의 장을 만들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에 구는 ‘대응을 넘어 새로운 도약으로-학습을 통한 건강하고 회복력 있는 도시 구축’을 이번 ICLC의 주제로 정했다.

행사 기간 송도컨벤시아 2층 프리미어볼룸과 같은 층 그랜드볼룸은 각각 시장 포럼과 오찬, 만찬장 등과 개·폐회식과 전체 세션 및 시상도시 리셉션장 등 오프라인 행사장으로 활용된다.

또한 1층과 3층에 조성된 6개 룸은 GNLC 권역별 회의와 병렬세션 등을 진행하고 2층 중간 공간에 사무국과 연사대기실, 프레스센터 등을 배치한다.

본 행사와 함께 29일부터 3일간 컨벤시아 전시관에 9개 테마관 154개 부스를 구성한다.

여기서 ‘비대면시대, 새로운 평생학습과 도시 트랜드’를 주제로 ‘2021 ICLC 세계시민평생학습박람회’도 개최한다.

이번 행사에선 당초 주목 받았던 K-POP 자선콘서트와 불꽃축제 등은 다음 기회로 미뤄진다.

다만 ‘2021 ICLC 세계시민평생학습박람회’ 등을 통해 효율적이고 내실 있는 오프라인 프로그램 위주로 볼거리와 즐길거리로 재편성됐다.

아울러 전 세계 누구나 참여할 수 있도록 가상 온라인 화상회의 플랫폼을 활용해 발표와 토론 상황을 비대면으로 진행하고 동시통역 기능 등을 지원해 접근성도 높인다는 계획이다.

연수구 관계자는 “지잔 3월 유네스코 및 국·내외 평생학습 최고 전문가들로 구성된 ‘ICLC 최고전문가 자문위원단’을 발족하고 그동안 UIL과 지속적인 협력관계를 유지하며 꼼꼼히 행사를 준비해왔다”고 밝혔다.

이어 “지난해 12월 개최도시로 선정된 이후 자문위원단 회의와 지역 간담회, 관련 업무협약 등 유관기관과 협력을 통해 추진하는 한편 공식로고 및 캐릭터 선정, 홍보대사 위촉, 홍보열차 운영, 자원봉사단 발대식 등 단계적으로 개최 환경을 조성해왔다”고 덧붙였다.

한편, 지난 2013년 제1차 중국 베이징회의로 시작된 ICLC는 제2차는 2015년 멕시코 멕시코시티, 제3차 2017년 아일랜드 코크, 제4차는 2019년 콜럼비아 메테진에서 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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