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양주시장 “조안면 과도한 규제 풀길”]

조광한 남양주시장이 김부겸 국무총리를 만나 조안면 상수원보호구역 주민이 겪는 희생과 고통을 전달하고, 불합리한 상수원보호구역 규제 개선과 팔당호 단일 상수원을 북한강과 남한강으로 분산하는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 정책’을 국가 차원에서 추진해 줄 것을 건의했습니다. 팔당호는 세계적으로 비슷한 사례를 찾기 어려울 정도로 많은 사람들이 의존하고 있는 단일 상수원인데요. 팔당호는 2,600만에 달하는 수도권 주민들이 유일한 상수원으로 사용되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드론을 이용한 유해 물질 살포나 불가항력적인 사고 발생 등 물 안보 위협에 취약하고, 수질 또한 더 이상 개선되고 있지 않은 상황입니다. 이에 조광한 시장은 “일방적인 주민의 희생에서 벗어나 비약적으로 발전한 수질정화기술을 적용하는 등 상수원보호구역에 대한 규제는 반드시 개선돼야 한다”고 밝혔습니다. 또 “한국형 그린뉴딜을 통한 일자리 창출과 경제 활성화 도모를 위해 ‘수도권 상수원 다변화’를 국가 정책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집무실 조폭 사진?.. 이재명 “영어강사”]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 측은 이 후보가 조폭과 연루됐다는 의혹에 대해 ‘가짜뉴스’라고 반박했습니다. 이재명 후보의 수행 실장인 김남국 의원은 어제 SNS에 글을 올려 과거 이 후보가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조직 폭력배로 보이는 인물과 사진을 찍었다는 의혹에 대해 캠프 설명문을 공유하며 이같이 밝혔는데요. 이재명 캠프는 인터넷 블로그에 올린 글에서 “사진 속 인물은 영어 강사로 활동 중인 정모 씨”라며, “해당 주장은 영어강사를 조직폭력배로 포장한 악의적인 가짜뉴스며, 당사자인 영어 강사에 대한 심각한 명예훼손”이라고 말했습니다. 윤석열 전 총장은  자신의 SNS를 통해 “이재명 후보가 조폭과 성남시장 집무실에서 찍은 사진이 논란이 되기도 했다”고 언급했는데요. 이에 대해 김남국 의원은 “당시 성남시장이었던 이 후보는 시장실을 개방해 시민 누구나 방문하고 사진을 찍을 수 있도록 했다”고 밝히며, “대통령을 하겠다는 사람이 기본적인 사실관계도 확인하지 않고 상대 당 후보에 대해 조폭 연루설을 주장하며 모략하고 있다”고 비판했습니다.   

[강득구 의원 “윤석열 대선후보 사퇴”]

어제 더불어민주당 초선의원 모임이 전두환 전 대통령을 옹호하는 발언을 한 국민의힘 대선주자 윤석열 전 총장의 사퇴를 요구한다는 소식 전해드렸는데요. 이번에는 민주당 강득구 의원이“잇따른 부적절한 언행에 이어 전 전 대통령 칭송을 접하고 민주주의와 윤석열은 맞지 않다는 생각을 했다”며 윤 후보의 사퇴를 촉구했습니다. 강득구 의원은 자신의 SNS 글을 통해 “윤석열 후보는 전두환 전 대통령을 칭송함으로써, 지난 7월 5.18 국립묘지에서 묘비를 쓰다듬었던 손이 ‘더러운 손’이었음을 증명했다”고 지적했습니다. 이어 “다름을 존중하고, 누구나 특정 후보를 지지할 권리가 있다고 생각하지만, 윤석열 후보를 지지하는 분들이 있다면 다시 한번 생각하고, 윤 후보에 대한 지지를 철회해달라”고 호소했습니다. 

[인천시민애(愛)집, 한복으로 수놓다] 

인천시가 오늘 한복의 날을 맞이해 ‘2021 한복사랑 인천시민 놀이마당’을 인천시 유튜브 채널을 통해 공개했습니다. 인천시가 민족 고유 의상인 한복이 지닌 문화유산으로서의 가치를 재조명하기 위해 진행한 이번 행사에서는 조선 시대의 신분과 직업별 의복을 해설과 함께 만나볼 수 있는 한복 패션쇼 무대와 전통혼례, 국악공연 등이 펼쳐졌는데요. 지난 7월 시민의 품으로 돌아온 인천시민애(愛)집을 배경으로 한 한복패션쇼와 전통혼례는 시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습니다. 인천시 문화유산과장은 이번 행사가 “시민들의 한복과 전통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를 높이는 기회가 될 것”이라며 “한복장려사업을 지속해서 추진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습니다.    

[남동구, 드론 띄워 오염물질 배출 감시] 

남동구가 인천시 최초로 드론을 활용해 실시간 오염물질 배출 감시에 나섰습니다. 고성능 카메라와 대기오염물질 측정 장비를 탑재한 드론 2대를 활용하고, 환경취약지역과 대기오염도가 높은 공장 밀집 지역의 오염물질 배출 상황 등을 감시한다고 밝혔는데요. 남동구는 지역별 대기오염도 농도 측정에 의한 오염도 지도 작성과 분석을 통해 남동구의 대기질을 종합적으로 관리할 계획입니다. 이에 따라 구는 드론을 활용한 3차원 환경감시망 구축을 통해 시간적, 공간적 한계로 어려움이 있었던 환경오염행위의 효율적 관리가 이뤄질 것으로 기대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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