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장애인체육대회 종합우승 쾌거
오완석 경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직장운동부 창단 필요..지속적 노력"

10월20일부터 25일까지 구미시를 비롯한 경상북도 일원에서 열린 제41회 전국장애인체전에서 경기도가 종합우승을 차지하며 대단원의 막을 내렸다. 선수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전 종목 고른 득점으로 종합우승을 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대회전 각오를 밝혔던 오완석 경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을 다시 만나 대회 전반에 대해 들어보았다.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경기도선수단을 총괄했던 오완석 경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전국장애인체육대회에서 종합우승을 거머쥔 경기도선수단을 총괄했던 오완석 경기장애인체육회 사무처장. (사진=경기도장애인체육회)

-종합우승을 탈환을 위해 여러 정책을 펼쳤는데 결과는 어떠했나?

△중점 육성종목 선정, 학생 등 신인선수 육성, 체육영재 발굴 육성, 상시 훈련 강화, 종목 전문지도자 배치 등 전 종목에 고른 경기력 향상이 될 수 있도록 노력했으며, 그 결과로 지난 대회 서울에 종합우승을 내주었으나 여유 있는 점수차로 탈환할 수 있었다고 본다.
 
- 대회 기간 동안 현장에서 느낀점은?

△ 쌀쌀한 날씨에도 굴하지 않고 장애의 한계에 도전하는 모습에 깊은 감명을 받았다. 각 종목별 활력이 넘쳤고 종합우승은 확실하다는 것을 분위기에서 알 수 있을 정도였다. 다만 경기 외에 직장운동부를 창단해야한다는 요구가 일관되게 나왔다. 본회에서도 이미 노력하고 있는 부분으로 기업과시군지자체, 관련기관 등의 관심과 지원이 이어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의 협력과 인식 개선을 위해 노력하겠다.

- 내년도 체전 준비는 어떻게 할 계획인가?

△ 내년에도 서울을 비롯한 타시도의 견제가 만만치 않을 것을 예상된다. 하지만 우리도 선수들의 기량이 여러 종목에서 앞서 있음을 이번 결과로 확인했고 내년도에도 최선을 다한다면 대회 2연패 달성은 충분히 가능하리라 생각된다. 올해 실시했던 각종 정책들 확대 및 개선하고 다양한 의견수렴을 통해 지속적인 경기력 향상을 위해 노력하겠다.

-마지막 소감은?
△장애인들은 체육활동을 위해선 혼자의 역할보다 주변의 지원과 지지가 많이 필요하며, 본회는 경기도 및 경기도의회와의 유기적 관계로 여러 정책을 펼칠 수 있었다. 그간 종합우승 탈환을 위해 준비한 선수, 가맹단체 임직원, 시군 관계자, 본회 임직원, 장애인 가족 그리고 1380만 도민의 따뜻한 관심과 사랑에 감사드리며, 앞으로도 장애인체육 발전을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을 약속드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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