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조원대 투자 유치·다양한 청년지원 정책 빛 발해
윤화섭 시장 “청년 살기좋은 안산 만들어 나갈 것”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의 15~39세의 청년인구가 9년 만에 증가세로 돌아섰다. 

안산시는 10월26일 지난해 안산시의 청년인구는 모두 1472명으로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높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화섭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안산시)
안산시는 10월26일 지난해 안산시의 청년인구는 모두 1472명으로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높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사진은 윤화섭 시장이 기자회견을 통해 대학생 반값등록금 지원에 대해 설명하는 모습. (사진=안산시)

시는 10월26일 지난해 안산시의 청년인구는 모두 1472명으로 전입인구가 전출인구보다 높은 순유입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2011년부터 전출인구가 전입보다 많은 순유출이 이어지면서, 2018년에는 가장 많은 8584명이 순유출돼 인력 부족이 우려되는 상황이었다.

시는 대규모 기업 투자 유치와 각종 청년지원 정책이 주효했던 것으로 풀이하고 있다. 

시는 민선 7기동안 △카카오·KT·세빌스코리아 데이터센터 유치 1조6000억원 △캠퍼스 혁신파크 지정 1조5000억원 △청년친화형·스마트선도 산업단지 선정 2조900억원 △강소연구개발특구 지정 360억원 △삼화페인트 연구소 건립 200억원 등 모두 5조원이 넘는 규모의 투자유치로 고용 유발효과만 6만2000명에 이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이와 함께 대학생 본인부담 등록금 반값지원과 청년사업가 육성 인큐베이팅, 청년소통공간 조성 등 청년들을 위한 다양한 정책들도 청년인구 증가의 원인으로 풀이된다.

앞서 시가 여론조사 전문기관에 의뢰한 시정만족도와 거주만족도 조사에서 20대의 만족도가 모두 평균(68.2점, 74.9점)보다 높은 70.2점, 76점으로 집계돼 전 연령대 중 가장 높게 나타난바 있다.

시는 내년에는 청년정책이 국가 주요정책으로 반영되는 시대적 흐름에 맞춰 청년전담부서를 신설, 청년들의 문화·복지·일자리·창업지원 등 다양한 분야에서 체계적인 지원을 이어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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