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동헌 시장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 시정브리핑

[일간경기=구학모 기자] 경기 광주시가 추진 둥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이 순조롭게 진행되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신동헌 광주시장은 10월29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복지교육국의 역점사업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은 10월29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복지교육국의 역점사업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의 추진 현황과 앞으로의 계획을 밝혔다. (사진=광주시)

신동헌 광주시장은 10월29일 온라인 시정브리핑을 통해 복지교육국의 역점사업인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 조성사업 추진 계획을 밝혔다.

신 시장은 “지난 2019년 11월 아동친화도시 조성에 관한 조례 제정을 시작으로 유니세프에서 제시하는 ‘아동친화도시 10가지 구성 원칙’을 단계적으로 이행해 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신 시장은 “아동, 보호자 등 2000여 명을 대상으로 아동친화도시 및 원탁토론회를 추진해 광주시 특성에 맞는 6개의 목표와 34개의 전략사업을 도출했다”며 “‘ 아동의 오늘과 내일이 행복한 광주’라는 비전 아래 아동이 다함께 어울리며 당당히 말하고 안전하고 건강하게 자라며 아동의 꿈이 커가는 도시를 만들겠다”고 강조했다.

이에 따라 시는 청소년 문화의집 건립, 체험형 어린이 체육시설 조성, 아동친화적인 놀이터 조성 등의 아동친화 인프라 구축사업과 아동의 놀 권리 보장을 위한 아동·청소년이 직접 기획하는 어린이날 큰 잔치, 청소년문화예술행사 등의 다양한 여가활동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한, 아동참여위원회, 아동참여예산제 등 아동참여환경 조성사업, 아동안전환경과 돌봄환경 조성사업, 위탁형 대안학교 설치 등 교육환경 조성사업을 향후 4년간 중·장기적으로 수행할 방침이다.

신 시장은 “아동이 살기 좋은 곳은 곧 모든 주민이 살기 좋은 곳이다”며 “아동의 목소리를 더욱 귀담아 듣고 정책에 잘 반영해 6만1000여 명의 아동을 비롯한 40만명의 모든 시민이 행복하고 살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유니세프 아동친화도시는 유엔아동권리협약의 기본정신을 바탕으로 아동을 권리주체자로 인정하고 아동의 의견을 법, 정책, 예산 등의 의사결정 과정에 반영해 아동이 살기 좋은 환경을 가진 지자체를 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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