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여론 10% 이기고도 탈락..민심과 당심 이반"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송영길 더불어민주당 당대표는 국민여론 10%이긴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룰이면 당선됐을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에 이반이 있다고 발언했다.

송영길 대표는 11월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여론 10%이긴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룰이면 당선됐을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에 이반이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송영길 대표는 11월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국민여론 10%이긴 홍준표 의원이 민주당 룰이면 당선됐을 것이라며 민심과 당심에 이반이 있다고 발언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송 대표는 11월8일 오전 국회에서 열린 중앙선거대책회의에서 “더불어민주당은 146만명 투표에 참가했지만 국민의힘은 36만이 투표해 5대5로 하다 보니 국민여론 10% 이긴 홍준표 의원이 떨어진 것”이라고 주장했다.

또 송 대표는 “윤석열은 첫 슬로건으로 기득권 나라, 기형의 나라를 고치겠다고 했다. (이에) 김동연이 즉각 표절이라고 말했다. 기득권 공화국을 기형국으로 바꿨는데 사전 양해없이 표절했다고 한다”며 “기득권 기회의 나라 다 좋은데 기득권 상징이 윤석열이다. 일본 지원 교수의 아들로 태어나 검찰로 승승장구하다가 문정부에서 5기 넘어서 특혜를 받아 벼락출세한 검찰총장이 기회의 나라 얘기하는 거 맞지 않다”라고 비판했다.

이어 송 대표는 “정식 후보가 된 만큼 가족 전체가 비리 혐의로 수사 대상인데 전체에 대한 의문을 국민께 소상히 밝혀야 한다”고 성토하고 “제 1야당이 스스로 (후보를) 선출 못하고 자기당 대통령을 구속시킨 사람 데려다 4개월 만에 대선후보로 뽑는 건 부끄러워할 일이다. 홍준표 말처럼 자신들을 말살 시키려 한 사람을 4개월 만에 대통령 후보도 뽑은 이상한 일이 발생했다”고 비난했다.

그러면서 송 대표는 “윤석열이 사단화 되면서 보수 야당 중심이 흐트러지고 해체되지 않을까. 용병대장 아들로 인해 멸망한 서로마 제국을 돌이켜 보길 바란다”고 성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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