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산대교 무료화 전향적 자세 촉구]

지난달 27일부터 시작된 일산대교 통행료 무료화를 두고 경기도와 운영사간의 법적·행정적 갈등이 고조되고 있는 가운데 경기도가 오늘 고양시와 김포시, 파주시 3개 시와 함께 일산대교(주) 측의 전향적 자세를 촉구하고 나섰습니다. 이들은 오늘 일제히 결의성명을 발표하고 항구적인 통행료 무료화에 지속적으로 힘을 모을 것을 다짐했습니다. 앞서 경기도의 공익처분에 대해 운영사인 일산대교(주) 측이 집행정지 가처분 신청을 받아내자, 경기도는 본안 판결이 내려질 때까지 ‘전체 인수금액 중 일부를 선 지급하는 방식’으로 소송과 관계없이 일산대교의 항구적 무료화를 추진하겠다는 의지를 보였는데요. 이에 대해서도 일산대교 측이 집행정지 가처분을 신청하며 첨예하게 대립하고 있습니다.

[오산시 “운암뜰 제2의 대장동 아냐”]

오산시가 최근 논란이 되고 있는 운암뜰 AI스마트시티 개발사업 특혜의혹에 대해 반박하고 과도한 초과이익을 예방하기 위해 감정가보다 높은 가격으로 토지 보상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습니다. 노승일 오산시 도시주택국장은 브리핑을 통해 "운암뜰 도시개발은 민간의 배당이익 100%를 모두 환수하는 구조로 추진돼 과도한 민간이익을 보장한 대장동 사업과는 달리 근본적으로 다르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특수목적법인 이사회 조정 등을 통해 “법령과 규칙에 따라 투기세력과 부정부패가 발 붙이지 못하도록 투명하고 공명정대하게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전했습니다. 한편 오산 운암뜰 개발사업은 오산동 166번지 일원의 60만1055㎡ 부지에 AI 기반 지식산업시설과 복합문화공간, 5100가구의 아파트 등을 조성하는 사업입니다. 

[인천시, 1석 3조 ‘e음택시’ 시동 걸어]

인천시가  오늘부터 코로나19로 어려움을 겪는 지역 소상공인과 시민을 위해 사용자 중심의 공공형 택시플랫폼인 ‘e음택시’ 서비스를 시행합니다. 시는 코로나19 장기화로 승객 감소와 근로자 이직율 증가 등의 어려움에 직면한 지역 택시업계의 부담을 덜고 시민들이 쉽고 편리하게 택시 호출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서비스를 시작한건데요. ‘e음택시’는 지역화폐 플랫폼 ‘인천e음’ 기반의 택시 호출 서비스로  대기업의 택시업계 독과점에 대항하기 위해 도입됐습니다. 박남춘 인천시장은 “e음택시와 같은 시민 친화서비스로 인천e음이 국가대표 지역화폐 플랫폼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습니다. 

[수원, 친환경에너지복합시설 조성]

수원시 동부버스 공영차고지에 전기버스 충전기 24기와 태양광발전설비를 갖춘 ‘친환경 에너지복합시설’이 들어섰습니다. 전기버스도 48대를 더 도입해 수원시에서 운행하는 전기버스는 모두 187대로 늘어났습니다. 친환경 에너지복합시설은 전기버스 충전소의 비가림막을 태양광발전시설로 활용한 전국최초 사례인데요. 염태영 수원시장은 오늘 열린 준공식에서 “탄소중립 시대에 수원시가 ‘에너지 전환 선도도시’를 향해 한 걸음 더 내딛게 됐다”며, “선도적인 친환경 사업모델을 더 많이 발굴하고, 시민들과 함께 실현해 나가겠다”는 포부를 밝혔습니다. 

[일상회복.. ‘포천시민의 날’ 행사 성료]

수준 높은 공연과 스포츠, 시민들의 열띤 응원이 어우러진 ‘포천시민의 날’ 행사가 성황리에 마무리됐습니다. 이번 행사는 지난 5일 평화음악회를 시작으로 6일 기념식과 주민자치센터 어울림 한마당, 체육행사 등이 진행됐는데요. 전야제 행사로 열린 평화음악회에서는 세계적 팝페라 테너 임형주와 한국 대표 뮤지컬디바 김소현 등이 멋진 공연을 선보였습니다. 또 주민자치센터 어울림한마당으로 플루트와 아코디언, 민요 등의 공연이, 축구와 궁도 등 7개 종목의 경기가 관객들의 뜨거운 반응 속에 펼쳐졌습니다. 박윤국 포천시장은 “코로나19로 지친 시민들의 마음을 위로하고 일상으로 돌아가는 첫걸음”이라며, “시민들이 행복한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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