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 목포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 방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주자는 김대중 전 대통령의 정신을 국민통합으로 생각한다며 본인을 반대하는 분들도 국민으로 모시고 가겠다고 다시 한번 호남 민심에 호소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전신 사진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전신 사진과 악수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 후보는 전일 광주 5·18민주묘지 참배에 이어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이와같이 발언하고 “김대중 정신이라면 가장 먼저 민주주의와 인권 국민통합”이라며 “꼭 가고싶어 왔다”고 말했다.

또 윤 후보는 김대중 전 대통령에 대해 “자신을 힘들게했던 분들 다 용서하고 IMF라는 국란을 국민통합이라는 큰 밑그림으로서 극복 해나가셨다”고 칭찬하고 “저는 오늘 국민통합으로 어려운 국가위기를 극복하고 미래위한 초석을  놓은 행정과 지혜를 오늘 이 기념관 방문하면서 다시 한번 다짐했다”고 발언했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1971년 첫 대통령 선거 포스터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1971년 첫 대통령 선거 포스터앞에서 포즈를 취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이어 윤 후보는 전일 본인의 5·18민주묘지 참배를 거부한 시민들에 대해 “저를 반대하고 비판하는 분들도 다 존중한다”라며 “그분들 입장 있고 제가 차기 정부 맡더라도 저를 반대하는 분들도 다 포용하고 모든 분들 다 국민으로 모시고 국가정책 펼쳐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또한 그는 “과거에 근무도 했었고 이 지역에 근무하는 동안 둘러봤고 오래 전부터 제가 이 지역에 친구도 많고 저한테는 호남이라는게 어색하거나 그러지 않다. 늘 제가 친근한 느낌을 가지고 있다”라며 호남 민심 끌어안기와 외연확장에 나섰다.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흉상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1월11일 오전 전남 목포의 김대중 노벨평화상기념관을 방문해 김 전 대통령의 흉상앞에서 묵념하고 있다. (사진=윤석열 캠프) 

덧붙여 그는 “균형있게 어느 쪽에 치우치지 않게 모든 주장과 의견을 경청해가면서 결국은 대통령이라는 거는 갈등과 의견차이 조정해가는 거다. 국민의 뜻에 따라 나라가 운영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윤 후보는 “오월정신은 국민통합정신이다. 헌법을 왜 만들었는가? 국민통합을 위해서다”라며 “오월의 정신은 자유민주주의 정신이기 떄문에 저는 국민통합정신으로 봐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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