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후 함정 교체로 연안사고 대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해양경찰청 11월24일 최신현 200톤급 경비정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해양경찰청 11월24일 최신현 200톤급 경비정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신형 200톤급 경비정 4척에 대한 이날 통합 진수식에는 건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해경)
해양경찰청 11월24일 최신현 200톤급 경비정에 대한 통합 진수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최신형 200톤급 경비정 4척에 대한 이날 통합 진수식에는 건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사진=해경)

최신형 200톤급 경비정 4척에 대한 이날 통합 진수식에는 건조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이들 4척의 경비정은 90년대에 건조돼 선령(船齡)이 26년 이상 경과된 선박을 대체 건조한 것이다.

노후 함정은 선체가 부식되고 제 속력이 나오지 않는 등의 성능저하로 임무 수행이 어려웠다.

200톤급 경비정은 배수톤수 약 250톤에 길이 43m, 폭 7m로, 4척 중 2척은 워터제트 2대로 최대속력 30노트(약 55km/h)를 낼 수 있다.

나머지 2척은 프로펠러 2대로 최대 27노트(약 50km/h)를 낼 수 있는 고속 경비정이다.

국내 최고의 조선기술로 건조되는 이번 경비정은 첨단장비를 탑재한 최신예 경비정이다.

우리 연안 해역에서의 선박·인명사고 발생 시 수색·구조, 해상 화재진압, 범법선박 단속 등의 다양한 임무를 수행하게 된다.

해양경찰청 관계자는 “노후한 200톤급 경비정의 대체 건조로 연안 안전관리 및 국민의 생명과 재산을 효과적으로 보호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며 “앞으로 더욱 우수한 성능의 함정을 건조할 수 있도록 소속 직원들과 함께 온힘을 다 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200톤급 경비정 4척은 이번 진수식 이후, 내부 격실 공사 등 남은 공정을 마치고 내년 5월까지 동해, 포항, 부안 및 목포 해역에 배치돼 해상치안 및 경비 임무를 수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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