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 2월 퇴집… 역사 산증인

[일간경기=이재학 기자] 포천제일신협에서 40년을 재직한 정희진(74) 이사장이 내년 2월 퇴직한다.

포천제일신협에서 40년을 재직한 정희진(74) 이사장이 내년 2월 퇴직한다. (사진=이재학 기자)
포천제일신협에서 40년을 재직한 정희진(74) 이사장이 내년 2월 퇴직한다. (사진=이재학 기자)

정 이사장은 제일신협에 83년에 입사한 후 제일신협의 발전의 역사를 함께했다. 실제로 정 이사장이 입사했을 때 제일신협 예금고는 1000만원도 안됐을 때였다. 제일신협은 이제 1200억원의 예금고와 1450억원의 자산을 갖고 있는 지역 내 금융기관으로 발전했다.

이 제일신협의 산역사와 함께한 정 이사장은 입사할 당시에는 금융기관에 예금활동을 원활히 도와주기 위해 사업장마다 방문 예금을 도와주고 있었다.

예금판촉 활동중이던 2006년에는 교통사고를 당해 어려움이 있었으나, 오직 신협 발전을 위해 온갖 어려움을 겪으며 오늘날 신협 발전에 앞장 서 왔다.

또한 2021년도에는 사회 공헌 활동으로 관내 중학생과 고등학생, 대학생들에게도 장학금을 전달하고 온세상 나눔캠페인과 불우이웃 돕기와 장애인자립지원센터에도 기부금을 기탁했다.

포천제일신협 김윤희(50대) 전무는 "정희진 이사장님은 내실있는 건전경영과 허례허식보다 청렴하게 조합을 경영해오셨다"며 "조합원과 지역사회를 위해 나눔과 봉사정신으로 평생을 신협 발전을 위해 몸 담으셨다"고 말했다.

보통 흔히 선출직에 선출되면 무리해서라도 오랫동안 재직하고 싶어하지만 때를 알고 후배들에게 자리를 비워주시는 정 이사장의 용단에 조합원 및 지역사회에서는 찬사를 보내고 있다.

한편 포천제일신협은 2022년 2월 정기총회를 통해 새로운 이사장을 선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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