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흥-송도 전력구공사 관련 강력 항의

[일간경기=박근식 기자] 시흥시의회가 한국전력공사에서 공사를 추진하는 '시흥-송도 전력구공사'에 강력 항의했다.

박춘호(가운데) 시흥시의회 의장이 11월30일 의장실에서 한전 관계자에 '시흥-송도 전력구공사'와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박춘호(가운데) 시흥시의회 의장이 11월30일 의장실에서 한전 관계자에 '시흥-송도 전력구공사'와 관련해 강력히 항의하고 있다. (사진=시흥시의회)

시의회는 11월30일 의장실에서 한전 경인건설본부 관계자와 '시흥-송도 전력구공사'와 관련한 면담을 가졌다.

시흥-송도 전력구공사는 신시흥 변전소에서 시작해 배곧 중심상가 약 7.2km를 지나는 전력구공사로, 주민들에게 사전 의견 청취 없이 추진해온 것으로 드러났다.

이에 시흥시는 11월26일 입장문을 내고 전면 재검토 등 3가지 요구사항을 한전 측에 제시한 바 있다. 

시의회도 이에 발맞춰 박춘호 의장을 비롯 이상섭·오인열·김창수 의원 등이 사업의 전면 재검토를 촉구했다.

박 의장은 "주민설명회를 통해 주민의 목소리를 듣고 어떻게 답할지 고민하는 것이 순서"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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