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대 조동연 교수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 이어
AI 개발자 포함한 청년 인재 4명 국가인재위 영입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선대위는 30대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에 이어 20~30대 비정치인 청년들 영입으로 MZ세대 공략에 나섰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1월30일 30대 조동연 교수를 파격적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하고 바로 다음날인 12월1일 2001년생 AI 개발자를 포함한 청년 인재 4명을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로 영입했다.

전일 임명한 조동연 교수는 1982년생으로 우주산업 및 군사전략가로 알려져 있으며 현 서경대학교 군사학과 조교수이자 미래국방기술창업센터장이다.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1월30일 30대 조동연 교수를 파격적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12월1일 2001년생 AI 개발자를 포함한 청년 인재 4명을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로 영입했다. 왼쪽부터 조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AI개발자 김윤기(20세) , 데이터전문가 김윤이(38세) , 뇌과학자 송민령(37세)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최예림(35세). 
더불어민주당 선거대책위원회는 11월30일 30대 조동연 교수를 파격적으로 상임선거대책위원장으로 임명한데 이어 12월1일 2001년생 AI 개발자를 포함한 청년 인재 4명을 이 후보 직속 국가인재위원회로 영입했다. 왼쪽부터 조동연 상임선거대책위원장, AI개발자 김윤기(20세) , 데이터전문가 김윤이(38세) , 뇌과학자 송민령(37세)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최예림(35세). 

이날 발표한 인선은 AI개발자 김윤기(20세) , 데이터전문가 김윤이(38세) , 뇌과학자 송민령(37세) , 딥러닝 기반 인공지능 연구자 최예림(35세) 등이다.

김윤기 씨는 고교시절 시각장애인을 위한 길안내 AI프로그램을 만들어 화제가 됐던 인물이며, 김윤이 씨는 데이터 디자이너로 플랫폼 기업·코딩기업 등을 창업했다.

또 송민령 씨는 뇌에 관한 책 집필과 강연으로 과학 커뮤니케이션에 앞장선 바 있으며 최예림 씨는 딥러닝 기반의 인공지능을 연구한 1세대 연구자로 서울여대 데이터사이언스학과 교수로 재직 중이다.

이 후보 측은 이들에 대해 “전문성을 발휘해 현장의 요구가 담긴 정책 자문을 하고 청년의 쓴소리를 가감없이 전달하겠다”고 밝혔다. 

제20대 선거는 MZ 공략이 관건이라는 분석 하에 이 후보 측과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는 연일 청년들과의 소통을 하루도 빠뜨리지 않고 있다. 

윤석열 후보도 별동부대 격인 ‘내일을 생각하는 청년위원회’를 지난 10월28일 발족했으며 중앙선대위 내 청년본부도 신설할 계획을 밝혔다. 하지만 그의 선대위는 중진 의원으로 구성되어 있기에 이 후보 측의 30대 비정치인 상임선거대책위원장 임명은 신선하다고 평가됐다.

그러나 여의도 일부 호사가들은 “선거와 정책 결정은 다르다”며 젊은 피들이 전략적으로 대선을 뒷받침 할 수 있는 지에 대해 의구심을 표명했다.

 

관련기사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