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부평아트센터 12월29일 저녁 7시30분 포크콘서트
동물원, 자전거 탄 풍경, 이설아 출연 세대 공감 콘서트

[일간경기=박종란 기자] 2021년 한해도 이제 보름 남짓 남았다. 전 세계를 휩쓸던 감염병 속에서 태어난 아기는 마스크 없이는 세상밖을 한 발짝도 나서지 못하고 학교 문턱도 밟지 못했던 고등학교 신입생은 어느새 고3을 코앞에 두고 있다. 

불안하고 고단하지만 잘 견뎌온 한해, 괜찮다고 다 좋아질거라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콘서트 '보통날'이 오는 12월2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출연진 자전거를 탄 풍경, 이설아, 동물원. (사진=부평아트센터)
불안하고 고단하지만 잘 견뎌온 한해, 괜찮다고 다 좋아질거라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콘서트 '보통날'이 오는 12월2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사진은 출연진 자전거를 탄 풍경, 이설아, 동물원. (사진=부평아트센터)

불안하고 고단하지만 잘 견뎌온 한해, 괜찮다고 다 좋아질거라고 따뜻하게 위로를 전하는 콘서트 '보통날'이 오는 12월29일 부평아트센터에서 열린다.  

'보통날'은 지난 5월부터 매월 1회씩, 총 4회로 기획된 일상 회복 콘서트 시리즈로, 지역민들이 코로나 19로 인해 잃어버린 마음의 보통날을 되찾을 수 있는 연령대별 공연 콘텐츠를 선보여 왔다.

지난 '보통날'이 공연별로 어린이, 노년층, 청년층을 구분해 관객을 만났다면, 오는 12월 29일 '보통날'은 온 가족이 즐길 수 있는 세대공감 콘서트로 구성했다.

무대는 기성세대에게는 당대의 향수를 자극하는 곡이자 MZ세대에겐 본방을 사수했던 드라마들의 OST이기도 한 ‘시청 앞 지하철 역에서’ ‘혜화동’을 어쿠스틱 기타와 함께 감상할 수 있는 동물원의 순서로 문을 연다.

이어지는 무대는 독보적인 음색으로 'SBS 케이팝스타4' 심사의원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부평 출신의 싱어송라이터 이설아가 이어받는다. 이설아 특유의 가사와 목소리는 2021년의 끝자락을 마주한 관객들에게 담담한 위안을 건낸다. 마지막 무대는 ‘너에게 난’이라는 가사의 도입만으로 전 관객이 후렴구를 떠올릴 수 있게 하는 명곡가수 자전거 탄 풍경이 장식한다.

부평구문화재단은 화려한 라인업에도 불구하고 본 공연을 무료로 진행해 지역민들에게 문화를 통한 환원을 실천한다. 이영훈 대표이사는 “2021 한해 코로나 19로부터 긴장의 끈을 놓지 못했던 부평구민들이 마음의 온기를 채울 수 있는 시간이 되길 바란다”며 “연말에 여러 세대가 공감할 수 있는 무대여서 더욱 뜻깊다”고 덧붙였다.

부평아트센터 '보통날'은 12월29일 수요일 저녁 7시30분 부평아트센터 해누리 극장에서 진행되며, 코로나-19 확산 방지를 위해 공연장을 출입하는 모든 관람객 및 관계자를 대상으로 ‘백신패스’를 적용한다.

관람신청은 12월10일 오후 2시부터 12월19일 자정까지 부평구문화재단 홈페이지를 통해서 가능하며 신청자 중 선정을 통해 관람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관람자 발표는 12월20일 부평아트센터 홈페이지를 통해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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