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조영욱 기자]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인카금융 슈퍼볼링 2021’ 대회에 출전한 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볼링선수단이 3위를 차지했다.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인카금융 슈퍼볼링 2021’ 대회에 출전한 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볼링선수단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중인 양주시청 선수들. (사진=양주시)
지난 6일부터 10일까지 경북 구미시에서 열린 ‘인카금융 슈퍼볼링 2021’ 대회에 출전한 양주시 직장운동경기부 여자볼링선수단이 3위를 차지했다. 경기 중인 양주시청 선수들. (사진=양주시)

총 13개 팀이 출전한 이번 대회는 조별로 상대팀과 4인조전, 2인조전 경기 후 결과에 따라 승리팀에 승점 3점, 무승부 시 각각 승점 1점을 가져가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남상칠 감독을 필두로 장련경, 김정연, 김하은, 이여원 선수가 출전한 양주시 여자볼링선수단은 A, B, C조로 나눠진 본선에서 B조에 배속돼 창원시청, 대전시청, 평택시청과 대결했다.

양주시는 창원시에 2승(6점), 대전시에 2승(6점), 평택시에 1무 1패(1점) 등 총 4승 1무 1패(승점 13점, 총점 1326점)를 기록, 평택시와 승점 13점으로 동점이 나왔지만, 합산점수에서 평택시(총점 1,298점)를 2위로 밀어내고 챔피언결정전에서 B조 1위로 진출했다.

이어 4강 진출전이 걸려있는 챔피언결정전 첫 경기에서 C조 1위 부산 남구청에 아쉽게 패해 A조 2위로 6강에 진출한 울산시와 두 번째 4강 진출전을 가졌다.

4인조전에서 승리했지만 2인조전에서 패하며 3대3 동점을 이룬 양주시는 최종 두 명이 투구하는 9, 10 프레임 승부치기에서 48점대 47점으로 극적인 승리를 거두며 4강에 진출했지만, 결승 문턱에서 재회한 부산 남구청에 석패하며 3위로 대회를 마쳤다.

시 관계자는 “코로나19로 어려운 상황 속에서 굵직한 대회에 출전해 높은 성적을 거둔 여자볼링선수단의 노고에 감사드린다”며 “앞으로도 꾸준히 좋은 성적을 낼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한편 인카금융 슈퍼볼링 대회는 전국 지자체 소속 국내 정상급 볼링 선수들이 출전하는 대회로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 열렸다. 

경기 내용은 오는 27일부터 ‘Bowling+’ ‘sky sports’ 등 지역 방송에서 확인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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