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안 대표 발의한 적 없는 의원 3명
시정질문·자유발언마저 안한 2명도

[일간경기=이승철 기자] 제8대 고양시의회 시의원들의 성적표가 공개됐다. 

제8대 고양시의회 의원 33명 중 의안을 대표 발의한 적이 없는 시의원은 정당별로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3명으로 시의회 존재의 본질인 정책 활동에 거의 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가장 많이 한 고양시의회 의원은 국민의힘 김완규 의원이 뽑혔다. (사진=고양시의회)
제8대 고양시의회 의원 33명 중 의안을 대표 발의한 적이 없는 시의원은 정당별로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3명으로 시의회 존재의 본질인 정책 활동에 거의 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사진은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가장 많이 한 고양시의회 의원은 국민의힘 김완규 의원이 뽑혔다. (사진=고양시의회)

시의원 3명은 시의회 출범 이후 조례안 등 각종 의안을 대표로 발의한 적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집행기관에 대한 견제와 정책 및 제도 시행을 견인하는 대표적 발언 제도인 시정 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1건도 하지 않은 의원도 2명이나 된다.

제8대 고양시의회 의원 33명 중 조례 제·개정, 결의안 등 의안을 대표 발의한 의원은 30명으로 집계됐으며 이 가운데 의안을 대표 발의한 적이 없는 시의원은 정당별로 국민의힘 2명, 무소속 1명 등 3명으로 시의회 존재의 본질인 정책 활동에 거의 임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반면 가장 많은 의안을 대표 발의한 의원은 더불어민주당 김덕심 의원으로 20건, 국민의힘 손동숙 의원이 9건, 정의당 장상화 의원이 9건, 무소속 김수환 의원이 10건 등의 순으로 나타났다.

또한 시정을 감시·견제하는 시정질문과 5분 자유발언을 가장 많이 한 의원은 국민의힘 김완규 의원이 22건으로 최다를 기록했으며 더불어민주당 문재호 의원이 20건, 정의당 장상화의원이 16건, 무소속 김서현의원이 15건으로 집계됐다. 

이 가운데 시정 질문과 5분자유발언의 경우 시의회 정례회 또는 임시회 본회의 때 시장과 공무원들에게 정책 관련 문제를 제기하고 감시와 견제를 통해 시가 올바른 나갈 수 있도록 하는 의정활동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크다 할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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