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도 4일 사퇴 표명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이우종 경기아트센터 사장. 

[일간경기=김인창 기자] 이우종 경기아트센터(63) 사장이 임기 9개월을 남겨두고 사퇴 의사를 표명한 것으로 1월4일 알려졌다.

이 사장은 이날 오병권 경기도지사 권한대행에게 최근 사직서를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으며, "경기아트센터 사장 임명권자였던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선 후보가 고군분투하고 있는 만큼 이를 도우려 한다"고 밝혔다.

이 사장은  2018년 6·13 지방선거 당시 이재명 경기도지사 후보 캠프에서 종합상황실장을 맡은 바 있으며, 2018년 10월 경기아트센터 제9대 사장으로 취임한 이 사장은 2020년 2년 연임이 결정돼 원래 올해 9월까지가 임기였다.

이 사장의 사퇴로 경기도 산하 27개 공공기관 가운데 경기주택도시공사, 경기관광공사, 경기연구원, 경기테크노파크, 경기평택항만공사, 경기수원월드컵경기장관리재단, 경기복지재단, 경기교통공사 등 9곳의 기관장이 공석인 상태가 됐다. 

최근 이같이 경기도 공공기관의 기관장들이 잇따라 사퇴하면서 기관장 궐위에 따른 각 공공기관의 업무공백과 리더십 부재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 

특히 업무공백으로 인한 경기도 산하 공공기관 임직원들의 기강 해이, 복지부동 사례가 발생할 여지도 커지고 있어 철저히 감독이 요구되고 있다.

최근 공공기관자들의 공석이 늘어나자 일부 경기도의회 의원들은 “기관장 궐위에 따른 각 공공기관의 업무공백에 관한 우려의 목소리가 커지고 있다”며 이에 대한 대책을 강구할 것을 주문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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