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1년 153만1000명 방문..전년比 223% 늘어
유네스코 2관왕 생태 관광 도시 브랜드 효과

[일간경기=한성대 기자] 코로나19 악재 속에서도 지난해 연천군을 다녀간 관광객이 전년 대비 2배 이상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월6일 연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속에서도 지난해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3만1000명으로 2020년 68만6000명보다 84만5000명(223%) 증가했다. 사진은 한파에 얼어붙은 재인폭포. (사진=연천군)
1월6일 연천군에 따르면 코로나19 악재속에서도 지난해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3만1000명으로 2020년 68만6000명보다 84만5000명(223%) 증가했다. 사진은 한파에 얼어붙은 재인폭포. (사진=연천군)

1월6일 연천군에 따르면 지난해 연천을 찾은 관광객은 총 153만1000명으로 2020년 68만6000명보다 84만5000명(223%) 증가했다.

연천 관광객 추이를 보면 2016년 91만명, 2017년 84만명, 2018년 74만명으로 두자릿수를 유지하다가 2019년 122만명을 기록했다. 그러나 코로나19 감염병의 확산으로 2020년 관광객은 감소했다.

이에 군은 ‘2020~2023 연천방문의 해’를 추진, 지역 이미지 제고 및 다채로운 관광프로그램 운영으로 관광객 유치에 나섰다.

군은 ‘유네스코 2관왕 생태관광도시’라는 브랜드를 구축하는 한편 지역 대표 명소인 재인포폭, 전곡선사유적지, 호로고루성, 주상절리 등을 적극 홍보했다.

이와 함께 관광객 유치를 위해 DMZ 평화의 길 조성, 지오카약 프로그램 운영, 다채로운 지질·생태 프로그램을 통해 다른 지역과 차별화한 콘텐츠를 제공하면서 관광객으로부터 큰 호응을 얻었다.

군은 올해 명품생태관광도시를 목표로 임진강 주상절리센터 건립, 유네스코 생물권보전지역 활성화 사업, 지질명소 정비 등 관광인프라 구축에 집중해 경기북부 대표 생태관광지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김광철 군수는 “유네스코를 통해 인정받은 청정 자연과 생태환경은 연천군만의 브랜드이며 큰 강점”이라며 “지속적인 관광자원 발굴 및 프로그램 개발로 명품생태관광도시로 도약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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