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중 필요시 대면진료 가능
“코로나 재택치료 환자 안정적인 회복 위해 최선”

[일간경기=이영일 기자] 군포시보건소는 전국 지자체 보건소 중 최초로 코로나19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고 밝혔다.

군포시보건소는 지난 1월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필요한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군포시보건소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 외래진료센터 내 확진자 전용 X선 촬영. (사진=군포시보건소) 
군포시보건소는 지난 1월6일부터 코로나19 재택치료자가 필요한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받을 수 있도록 재택치료 외래진료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사진은 군포시보건소 코로나19 재택치료 대상 외래진료센터 내 확진자 전용 X선 촬영. (사진=군포시보건소) 

외래진료센터는 재택치료 대상자가 자택에서 비대면 건강모니터링 중 필요할 경우 적시에 대면진료를 실시하기 위한 것으로, 군포시보건소가 외래진료센터로 지정돼 운영하는 것은 전국 지자체 보건소로는 최초이며, 경기도에서는 경기도의료원 및 민간병원에 이은 10번째다.

군포시 관내에는 의료기관형 외래진료센터가 전무하여 재택치료 대상자들이 대면 진료를 위해 장거리 이동을 해야 하는 불편을 겪어왔다.

군포시 보건소는 이러한 불편을 해소하고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신속한 진료를 위해 기존 호흡기 전담클리닉 및 선별진료소 공간을 활용해 외래진료센터로 운영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지난해 12월27일 센터 지정을 받았으며, 올 들어 1월6일부터 본격적인 진료에 들어갔다.

외래진료센터는 보건소를 방문하는 민원인들의 감염을 차단하기 위해 동선을 분리했으며, 음압시설을 갖춘 진료공간과 확진자 전용 X선 촬영실을 설치해 재택치료 대상자에게 대면진료 및 흉부 X선 검사를 실시한다.

이에 따라 재택치료 대상자들의 폐렴 등 위험요인을 조기에 발견해 신속한 조치와 대면진료를 통해 환자들의 불안감 해소와 안정적인 재택치료 운영에 크게 도움이 될 전망이다.

군포시에서는 현재까지 1300명의 환자가 재택치료를 통해 완치됐으며, 106명이 재택치료 중이다.

김미경 군포시보건소장은 “재택치료 대상자들이 안전하게 적시에 진료받을 수 있도록 외래진료센터 운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라며, “코로나19 재택치료 환자의 안정적인 회복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군포시보건소로 문의하면 안내받을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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