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9억 투입 올해 4만6000명 일자리 만들어

[일간경기=안종삼 기자] 인천시는 1월11일 동절기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노인일자리 조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인천시는 1월11일 동절기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노인일자리 조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웰빙디저트 공방’에서 일하고 계신 어르신들. (사진=인천시)
인천시는 1월11일 동절기 저소득 어르신들의 소득이 끊기는 것을 방지하기 위해 지난 3일부터 노인일자리 조기 사업에 착수했다고 밝혔다. 시장형 노인일자리 사업 ‘웰빙디저트 공방’에서 일하고 계신 어르신들. (사진=인천시)

시는 2022년 노인일자리 및 사회활동 지원 사업에 1709억원을 투입해 지난해대비 2685명이 늘어난 4만6051명을 대상으로 일자리를 제공한다. 

시는 지난해 11월부터 노노케어, 취약계층 지원 등 공익활동형 일자리(3만8297명)와 어르신의 경력과 활동역량을 발휘할 수 있는 공공전문서비스 지원 등의 사회서비스형 일자리(4284명)의 신청을 받아 일부 사업은 1월3일부터 본격 시행에 나섰다.

식품제조, 실버카페, 편의점 운영 등 소규모 매장운영, 아파트 택배와 같은 시장형 일자리 사업(2646명)은 연중 추진하는 사업으로, 지난 12월부터 신청을 받아서 어르신들이 참여하고 있다.

시는 또 민간업체 취업알선형 사업을 통해 824명의 어르신 일자리를 마련하여 제공할 계획이다.

특히, 올해는 코로나19 장기화에 따른 저소득 어르신의 안정적인 소득 보충 및 베이붐 세대 진입에 따른 다양한 노령세대 특성을 반영해 어르신들이 건강하고 행복한 사회의 일원으로서 역할을 하실 수 있는 맞춤형 일자리 신규 발굴을 목표로 추진할 계획이다.

대표적인 신규 사업으로 지난해 교육청과의 협력을 통해 1·3세대가 공유할 수 있는 ‘학교 안심 방역 사업’과, 코로나19로 인한 온라인 중고거래가 활성화 됨에 따른 지역 물품 나눔e음 플랫폼 사업, 코로나19 재택치료 방역사업을 통한 보건인력의 업무 부담 경감 지원 및 지난해 어르신들에게 큰 인기를 받았던 ‘시니어드림스토어 2호점’ 등의 노인일자리가 있다.

또한, 올해는 세이붐 노인세대가 점진적으로 확대됨에 따라, 은퇴한 경력직 어르신들의 역량을 활용할 수 있는 사회서비스형 노인일자리 사업을 전년(2920명) 대비 1364명을 추가 선발, 공공기관 및 금융기관 전문서비스 제공 및 노인일자리 전담기관 업무 지원 등의 사업을 대폭 확대해 노인일자리 사업의 질적 향상을 도모했다.

노인일자리 사업은 군·구 행정복지센터, 노인인력개발센터, 노인복지관, 노인회 등에서 수행하고 있으며 사업에 대한 문의는 주소지 관할 군·구청 노인일자리 담당부서 및 노인일자리 수행기관으로 하면 된다. 

유용수 시 노인정책과장은 “2022년은 코로나19로 지친 어르신의 사회활동 참여를 확대하고 양질의 실질 보충형 노인일자리를 적극 발굴해 어르신이 활기차고 건강한 노후생활을 영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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