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혁신 비전회의
"과학기술 주도하는 혁신경제만이 살 길"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낙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위원장은 민주당은 차별화 같은 선거전략때문에 문 정부를 저평가해서는 안된다고 발언했다.
이낙연 위원장은 1월12일 국회 의원회관에서 열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 ‘혁신 비전’ 회의에서 “문재인정부의 성취 가운데 과학기술과 국방력의 신장을 우리는 잊어버리곤 한다”며 “민주당은 문재인정부의 성취와 과제를 공정하게 인정하고, 그 바탕 위에서 새로운 발전을 추구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또 이 위원장은 “문재인정부는 시스템반도체, 바이오헬스, 미래차를 3대 미래전략산업으로 설정하고 정책적 재정적 지원을 늘렸다. 우리는 그 성과를 목격하고 있다”라며 “경제규모 세계 10위, 무역 세계 8위의 강국이 됐다. 이런 성장에는 GDP대비 R&D 재정비율 세계 1위같은 저력이 기여했다”라고 짚었다.
이어 “R&D를 포함한 과학기술의 발전을 체계화해야 한다”라며 “이제 새 정부에서는 과학기술혁신 부총리를 두겠다는 이재명 후보의 공약에 찬성한다. 대한민국이 살 길은 과학기술이 주도하는 혁신경제에 있다. 과학기술자가 대접받고 걱정없이 연구에만 몰두 할 수 있는 대한민국으로 만들어가자”고 역설했다.
홍영표 수석부위원장은 “(위원회 중) 유일하게 이재명 후보와 (이낙연위원장이) 공동위원장인 위원회다”라며 국가비전·국민통합위원회의 중요성을 주장하고, 기술 주도형 혁신 경제를 기업인들과 함께 의논해 (위원회가) 대한민국의 미래를 위한 비전이 무엇인가를 찾아내는 역할을 할 것이다“라고 연설했다.
이날 회의에는 이낙연 위원장, 홍영표 수석부위원장 외에 설훈 부위원장을 비롯한 서영교, 양이원영 의원 등 민주당 국회의원들과 기업인들이 대거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