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3년긴 연안 사고 총 368건 발생
출입통제, 연안안전지킴이 제도 운영
인천해경, 선제적 예방·구조역량 강화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지역 내 연안해역에서 발생하는 사고가 연평균 120건에 달한 것으로 나타나 예방 강화가 필요한 실정이다.
1월12일 인천해양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2019년부터 2021년까지 최근 3년간 지역 내에 발생한 연안사고는 모두 368건에 달했다.
이는 연평균 약 123건에 해당하는 수치다.
연도별로는 2019년 130건, 2020년 138건, 2021년 100건이다.
2020년은 전년대비 8건이 늘었으나 2021년은 전년도에 비해 무려 27.5%에 해당하는 38건이 줄어들었다.
사고 유형으로는 연안에서 갯벌 활동을 하던 중 고립되는 사고가 가장 많은 것으로 파악됐다.
이에 인천해경은 상습 고립지역인 하나개해수욕장 일부를 지난 7월부터 출입통제구역으로 지정하고 오는 1월31일까지 계도활동을 펼치고 있다.
또 연안 특성을 잘 아는 지역주민을 모집해 출입통제 장소 순찰, 지도와 안전시설물을 점검, 구조 지원 업무도 수행하는 연안안전지킴이 제도도 운영하고 있다.
연안안전지킴이 제도는 약 2년간 시범운영을 거쳐 2021년 정식으로 운영됐으며 올해에는 인원을 좀 더 증원해 운영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국민과 함께 활동할 수 있는 제도도 적극적으로 발굴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인천해경 관계자는 “앞으로도 연안에서 사고가 발생하지 않도록 선제적 예방활동과 구조 역량을 강화해 국민의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관련기사
김종환 기자
cnc4886@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