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중부署, 60대 초등학교 경비원 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

[일간경기=김종환 기자] 인천의 한 초등학교 경비원이 혹한에 여학생들을 운동장에 무릎을 꿇게 했다는 신고가 접수돼 경찰이 조사 중이다.

인천 중부경찰서는 1월13일 혹한에 여학생들을 운동장에 무릎을 꿇게한 60대로 초등학교 경비원인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천중부경찰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1월13일 혹한에 여학생들을 운동장에 무릎을 꿇게한 60대로 초등학교 경비원인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사진=인천중부경찰서)

인천 중부경찰서는 1월13일 60대로 초등학교 경비원인 A 씨를 아동복지법위반(아동학대) 혐의로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에 따르면 A 씨는 전날 오후 7시께 지역 한 초교 운동장에서 초등생인 B 양과 C 양을 폭행한 혐의를 받고 있다.

당시 A 씨는 B 양과 C 양이 학교에 무단으로 침입했다는 이유로 운동장에 강제로 무릎을 꿇리고 머리를 각 1차례 때린 것으로 알려졌다.

A 씨가 B 양과 C 양에게 무릎을 꿇게 한 당시는 야간으로 기온이 영하 10도 가까이 떨어진 혹한의 날씨였다.

경찰 관계자는 “신고가 접수된 만큼 조만간 학생들과 A 씨를 차례로 불러 자세한 경위에 대해 조사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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