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리두기 3주 연장.. ‘모임 6명·밤 9시’]

정부가 현행 사회적 거리두기를 오는 17일부터 다음 달 7일까지 3주간 더 연장합니다. 그러나 소상공인의 어려움을 감안해 사적모임은 기존 4명에서 6명까지 늘리고 식당과 카페 등의 영업시간은 밤 9시까지로 유지한다고 밝혔는데요. 다만 다중이용시설에 적용되는 방역패스 제도는 오늘 법원의 판결에 의해 일부 효력이 정지된 상태입니다. 정부는 또 설 연휴를 앞두고 오는 20일부터 다음 달 2일까지 2주간 철도 승차권은 창가 좌석만 판매하고 고속도로 휴게소의 실내 취식도 금지하는 등 '설 명절 특별방역 대책'을 시행합니다. 

[이재명 후보 “인천 경제 대도약 시대로”] 

대선을 54일 앞둔 가운데 연일 정책행보를 이어가고 있는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오늘 인천을 찾았습니다. 인천경제자유구역청에서 기업인들과 만난 이 후보는 바이오 로봇 등 첨단산업 분야에 대한 규제 완화를 적극 검토하겠다고 약속했습니다. 이 후보는 비영리민간단체인 꿈베이커리에서 인천발전에 대한 공약도 발표했는데요. 글로벌 백신 허브 도약과 영종도 MRO산업 중심지 육성, 남동공단 스마트그린산단 전환, 경인전철 지하화 등을 약속했습니다. 또 갈등 중재를 통해 수도권매립지 문제 해결에 적극 나설 것이라고 말했습니다. 이후 유동인구가 가장 많은 부평역 인근 문화의거리를 찾아 지지를 호소했습니다.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 기념 비전 선포] 

지방자치법 전부개정안 시행을 맞아 ‘경기도의회 인사권 독립에 따른 선포식’이 열렸습니다. 장현국 경기도의회 의장은 이날 행사에서 지방의회 역사상 최초로 이뤄진 ‘인사권 독립’을 디딤돌로 삼아 풀뿌리 민주주의 꽃을 피우겠다”라는 비전을 선포했는데요. 장 의장은 “이제 지방의회는 자치분권의 새로운 전기를 시작한다”며, ‘자치분권 완성’의 의지를 다졌습니다. 이 자리에서는 경기도와의 인사 운영 업무협약식이 진행됐는데요. 이번 협약에 따라 경기도의회와 경기도는 인사교류와 교육훈련 운영 등 효율적이고 실용적인 인사를 운영할 수 있도록 협력하기로 약속했습니다.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 마무리 속도]

인천 강화군이 ‘강화기독교 역사관’의 준공을 앞두고 마무리 작업에 속도를 내고 있습니다. 강화기독교 역사기념관은 강화기독교사의 근대사적 가치를 재조명하고, 기독교 정신을 기념하기 위해 추진하는 사업인데요. 전시관에는 ‘강화의 역사와 믿음의 길을 걷다’라는 주제로 강화군의 역사와 최초의 기독교 전파 과정, 그리고 기독교 가치와 실천의 공간 등이 조성될 예정으로, 이달 중으로 전시유물 등의 배치를 완료할 계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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