근로자 안전난간 미설치
포장 덮개관리도 허술해

[일간경기=김대영 기자]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L상가 신축현장 공사현장이 최소한의 안전장치도 없이 공사를 진행하고 있어 관계 기관의 시급한 단속과 함께 대책이 요구되고 있다.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L상가 신축현장 공사현장에 덮개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포장 덮개가 허술하게 관리돼 넝마처럼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안산시 단원구 선부동 L상가 신축현장 공사현장에 덮개로 안전하게 관리해야 할 포장 덮개가 허술하게 관리돼 넝마처럼 바람에 나부끼고 있다. (사진=김대영 기자)

이 건물은 2021년 8월27일 안산시로부터 허가를 받아 2022년 4월26일 준공예정으로 지상 4층 연면적 2681.52㎡로 판매시설 및 제2종 근린생활시설로 허가를 받아 현재 공사 중이다.

본지는 1월16일 시민의 제보를 받고 현장을 확인한 결과 건설업 사망사고 1위인 안전난간을 설치하지 않고 지금까지 공사를 진행하고 있었다.

자칫 근로자들이 실수로 떨어지면 귀중한 생명을 잃을 수도 있는데 시공사나 감리회사 관계자들은 개의치 않고 공사를 하고 있으며, 안전은 헛구호에 그치고 있어 관리·감독 기관인 안산시와 고용노동부의 보다 철저한 관리 감독이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또한 눈비가 왔을 때의 철골 녹슬음 방지가 허술하게 관리가 되고 있으며, 건물 가림막 설치도 다 찢어진 천막으로 설치해 바람이 불면 덮어 놓은 천막이 바람에 휘날려 안전사고의 위험이 도사리고 있을 뿐만 아니라, 미관상 아주 흉물스럽고 소음이 심해 이곳을 지나는 시민들의 불만의 목소리가 높다.

이곳을 통행하는 시민 A(41) 씨는 "이렇게 안전장치도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볼때마다 위태로워 보인다“며 ”또한 도시미관까지 해치는데도 안산시와 고용노동부 안산지청은 무엇을 하는지 이해할 수 없다"고 철저한 단속과 함께 강력한 처벌로 일벌백계하여 건설업계에  경종을 울려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대해 K 시공사 관계자는 모두 시인하며 “천막을 판넬로 교체하는 작업을 바로 시작하고 안전난간 설치도 내부에 진행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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