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월 요금 1만7250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어"
윤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까지 확대"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이재명 민주당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후보의 1월17일 소공약은 각기 '국군 장병의 반값 통신료 공약'과 '당뇨병환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였다.

각각 ‘소확행’ 또는 ‘심쿵’ 시리즈 소공약을 발표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17일 '국군 장병의 반값 통신료 공약'과 '당뇨병환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내걸었다. 
각각 ‘소확행’ 또는 ‘심쿵’ 시리즈 소공약을 발표해온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 후보와 윤석열 국민의힘 대선후보가 1월17일 '국군 장병의 반값 통신료 공약'과 '당뇨병환자 연속혈당측정기 건강보험 적용 확대'를 내걸었다. 

먼저 이재명 후보는 SNS로 “2019년 도입된 국군장병 휴대전화 사용이 자기개발과 여가 활동에 도움을 주고 있으나 평균 사용 3~4시간 안팎임에도 비싼 이용요금을 지불한다”며 “전 국민 대상의 선택약정할인까지 추가한다면 월 요금 1만7250원 수준까지 낮출 수 있다”고 주장했다.

이 후보는 “현재 통신사들이 운영하고 있는 군인요금제는 월 100GB 기본데이터 제공에 저가형 요금제인 ‘언택트 요금제’보다 비싸다”고 짚고 “군인 장병 10명 중 7명이 매월 5만원 이상의 통신 요금을 지출하고 있다. 병사월급이 약 67만원 정도인데, 그중 약 10%가 통신비로 지출되고 있는 셈”이라고 지적했다.

윤석열 후보는 심쿵약속 12번째로 “임신성 당뇨와 성인 당뇨병 환자에게도 연속 혈당 측정기를 건강보험에서 지원한다”고 밝혔다. 

윤 후보 측 선거본부는 “현재 당뇨병 환자의 연속혈당측정기에 대한 건강보험 지원은 소아 환자(1형)만을 대상으로 하고 있을 뿐, 임신성 당뇨나 성인 당뇨병 환자(2형)에 대한 지원은 없는 상황이다”라고 짚었다. 

또 윤석열 후보는 “당뇨병 환자가 연간 10%씩 급속히 증가하고 있고, 진료비 부담도 연간 3조원에 이르는 현실이다”라며 “당뇨병 환자는 혈당이 높게 지속되면 만성신장질환, 실명, 하지절단 등 심각한 합병증을 유발하게 되고, 급작스러운 저혈당은 사망으로 이어질 수도 있다”며 당뇨병 환자들의 혈당관리 비용을 덜어줄 것이라 약속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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