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월21일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 열려
송석준·신현석·권대표 등 각계 전문가 머리맞대

[일간경기=김동현 기자] 코로나19의 장기화로 꽁꽁 얼어붙은 청년 취업시장의 현황과 타개방안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렸다.  

1월2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1월2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각계 전문가가 참석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열렸다. 

지난 1월21일 국회 도서관 소회의실에서는  ‘AI·디지털 융합 청년 인재 10만 양성’을 위한 ‘2030 취·창업활성화 정책토론회’가 있었다 

토론에는 송석준(국민의 힘)·최승재(국민의 힘)·김영식(국민의 힘) 의원의 인사와 축사가 있었으며 신현석(한국취창업지원센터장) 박사가 좌장을 맡아 신정욱(명지대 행정학과 교수) 박사, 김종인(한국사회복지정책연구원이사장) 박사 김세진(경희대테크노경영대학원 교수) 박사, 기업인 권대표(도서출판 수목원가는길) 대표가 참석해 의견을 나누었다. 

현재 청년취업시장은 코로나19가 덮친 지난 2년, 기업들의 대규모 공채는 포스코와 신세계, 삼성을 제외하고 사실상 사라졌다. 취업 재수생도 늘어났는데 지난해 한국은행 발표에 따르면 눈높이를 낮춘 청년층 하향 취업자는 2019년 이후 10%가량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렇게 얼어붙은 고용시장 속에서 청년세대들과 토론회에 참석한 전문가들은 기존의 청년 일자리 정책을 업그레이드하거나 수정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한국인공지능윤리협회 전창배 이사장은 “원하는 일을 할 수 있고 복지 제도와 근무 환경이 좋고 오래 일할 수 있는 공무원, 대기업은 안정되고 양질의 일자리다. 반면 중소기업에 취업하면 돈을 지원해주는 일회성 보조금 정책을 펴고 있는데 이건 아니라는 것이다. 청년들이 삶의 질을 무엇보다 중시하는 만큼 취업 뿐 아니라 주택과 보육 등 정책 전반에 이를 반영해야 한다"고 지적했다.

명지대 행정학과 신정욱 교수는 일자리 정책 수정방향에 대해 “워라밸이다. 일과 생활의 균형. 돈을 벌기 위해서 일을 한다는 첫 번째 이유다. 두 번째는 퇴근 후의 삶을 즐기고 싶다는 것이다,  젊은 친구들은. (일자리) 예산이 막대하게 투입되고 있는데도 불구하고 성과가 안 나타나고 있는 건 정책을 다시 돌아봐야 할 시점"이라고 지적했다. 

                                    도서출판 수목원 가는길 권대표 대표. 
                                    도서출판 수목원 가는길 권대표 대표. 

도서출판 수목원 가는길 권대표 대표는 경기도 포천에서 출판업을 하면서 '공동체를 엮다'라는 책 출간을 위해 청년들과 취·창업 인터뷰를 하면서 청년들의 현실적인 상황과 원하는 방향 등에 인터뷰한 내용을 발표했다.

권 대표는 수 많은 정책과 지원속에서 청년들 자신들은 행정업무의 실적에 해당하는 수치로 느껴진다고 말하며 지원사업 속에서 함께 공유하고 상생하는 일을 하고 싶다고 토로했다고 말했다. 또 청년들은 모든 일이 변화와 혁신, 창의력이 없고 무관심이 힘들다고 어려움을 털어 놓았다며 세대 간의 소통의 장 필요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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