류성걸 국민의힘 기획개정위원회 간사는 1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의 마음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굉장히 무겁다”며 대선용 돈 풀기에 골몰하지 말고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기획개정위원회 간사는 1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국민들의 마음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굉장히 무겁다”며 대선용 돈 풀기에 골몰하지 말고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국민의힘은 “설날을 앞둔 국민들의 마음이 가파른 물가 상승으로 굉장히 무겁다”며 대선용 돈 풀기에 골몰하지 말고 물가를 잡아야 한다고 성토했다.

류성걸 국민의힘 기획개정위원회 간사는 1월2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개최된 원내대책회의에서 이와 같이 발언하고 “국민들께서 높은 물가와 높은 이자라는 이중고를 겪게 해놓고, 대선용 돈 풀기에 골몰하고 있는 것이 마치 병 주고 약 주는 그런 모양새가 아닐 수 없다”고 비판했다.

또 밥상 물가 상승에 대해 “농산물 가격, 제수용 과일 가격은 대체로 봐서 10% 이상, 많게는 수십 퍼센트까지 상승했다. 요즘 밖에 나가서 딸기를 사 먹으려고 하면 딸기를 ‘금딸기’라고 부를 지경이다”라고 지적했다.

이어 류 간사는 “원자재 수입 물가는 2020년 대비 40% 이상 올라서 글로벌 금융위기 이후 최대 상승치를 기록했고, 생산자 물가 또한 급등하고 있어서 기업의 수익률은 악화되고 있는 상황”이라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는 “점점 불어나는 대출금과 이자가 서민들의 목을 옥죄이고 있다. 상황이 이런데도 정부는 올해 예산은 예산대로 다 쓰고, 추경은 빚을 내서 하겠다고 한다”라며 “물가를 잡겠다고 금리를 올리면서 빚을 내서 시중에 돈을 풀겠다는 것이 과연 올바른 처방인가”라고 비난했다.

저작권자 © 일간경기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