판매수익금 취약청소년에 기부

[일간경기=박웅석 기자]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1월25일 입주 기업 ‘헤르미(Hermi)’와 협력해 이케아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을 출시했다고 밝혔다. 판매 수익금은 광명시 취약계층 청소년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입주 기업 ‘헤르미(Hermi)’와 협력해 출시한 이케아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 (사진=광명시)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가 입주 기업 ‘헤르미(Hermi)’와 협력해 출시한 이케아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 (사진=광명시)

이케아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은 이케아 광명점 직원 유니폼이 교체됨에 따라 ‘업사이클 상생기부 프로젝트’의 일환으로 무상으로 제공된 폐 유니폼 950여 개로 제작됐다. 

‘업사이클 상생기부 프로젝트’는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와 이케아 광명점,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가 2018년부터 3자 업무협약을 맺고 추진 중인 친환경 사회공헌 사업이다. 

이케아에서 판매가 어려운 가구 등을 기부하고 광명업사이클아트센터 입주 기업과 작가들이 업사이클 제품으로 바꿔 관내 복지시설에 기부한다.

가방 제조 경력 40년 장인의 손을 통해 재탄생한 업사이클 가방은 21일부터 패션 플러스, 네이버 스토어 등 온라인 쇼핑몰에서 판매된다. 

출시를 기념해 이케아를 상징하는 노란색 유니폼 상의로 내부 포켓을 제작한 리미티드 에디션도 50개 한정 판매한다.

헤르미는 유니폼 업사이클 가방 50개와 판매 수익 1%를 광명희망나기운동본부를 통해 광명시 취약계층 청소년들에게 기부할 예정이다.

광명시 관계자는 “앞으로도 관내 기업들과 민관협력을 통해 산업 현장에서 발생하는 폐자원의 순환 체계를 구축하고, 유망한 업사이클 스타트업을 육성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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