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강석호 전 국회의원 등은 “소모적인 밀당은 그만두고 국민이 명령하는 정권교체 향해 나아가자”라고 안철수 후보에게 촉구했다. 

김문수 전 지사와 강석호 전 의원, 임인배 전 의원, 정형근 전 의원으로 구성된 윤대모(윤석열 대통령 만들기 모임)는 지난2월22일 국민의힘 당사 3층에서 이와 같이 성명서를 발표했으며 특히 김문수 전 지사는 “정권 교체를 향해 윤 후보 중심으로 나아가자”라고도 발언했다.

또 임인배 전 의원도 “자유와 공정의 아이콘이자 국민들로부터 열렬한 지지를 받은 윤 후보가 단일화의 주축이 돼야한다”고 주장했다.

강석호 전 의원은 “현 정권의 무능과 상대 후보의 문제점을 국민에게 설명하고 반드시 윤 후보의 정권 재창출에 힘쓰자”라며 “정권 교체 열망이 50%가 넘는다, 처절한 국민 절규를 받들기 위해 윤 후보와 안 후보는 힘을 합쳐야 한다”고 강조했다.

강 전 의원은 “유비가 제갈량 찾아가듯 찾아가 진심을 터놓고 호소하라”라고 제안하기도 했다.

김문수 전 경기도지사와 전 의원들의 성명서 발표에 국민의당은 다음날까지 아무런 논평을 내놓지 않았으며 일각에서는 ‘자존심 쎈 안철수 후보가 먼저 손을 내밀고 일주일을 기다리다가 철회했는데 ’윤 후보 주축으로 단일화‘하라는 것은 오히려 찬물을 끼얹는 격’이라고 논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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