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박근령 전 육영재단 이사장이 3월2일 “보수가 진보를 포용해야 하는 법”이라며 이재명 대선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박 전 이사장은 이날 오전 권추호 신한반도평화체제당 혁신위원장·박성현 공동대표 등과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 1층에서 기자회견으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후보를 지지 선언했으며, 박근령 전 이사장은 전일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아 영상으로 참여했다.

박 전 이사장은 “제20대 대선의 어젠다는 새 가치관에 의한 국민통합과 평화통일”이라며 “통합권력을 창출할 후보는 단연코 이재명 후보라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또 박 전 이사장은 “준비해온 정치교체와 체제교체에 필요한 새 가치관과 신한반도 평화체제의 문제를 흔쾌히 수용했기 때문”이라고 밝혀 이재명 후보 측이 박 전 이사장의 정책도 일정 부분 받아들였음을 알 수 있었다.

박 전 이사장은 “통합과 통일은 민심이자 천심”이라며 이재명 후보가 승리할 수 있게 미력하게나마 하나의 벽돌을 놓을 것“이라고 약속했다. 

박 전 이사장은 추후 이재명 후보 직속 총괄특보단 고문으로, 권추호 혁신위원장은 신한반도평화체제 특보단장으로 임명돼 이 후보를 도울 것이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