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자는 3월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진행하고 그 자리를 빌려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예정이다.

윤석열 당선자는 3월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진행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윤석열 당선자는 3월16일 청와대에서 문재인 대통령과 오찬을 진행하고 이명박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할 예정인 것으로 알려졌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중앙당사에서 “두 분이 배석자 없이 독대할 것”이라 밝히고 “허심탄회하게 격의없이 이야기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고 브리핑했다.

김 대변인은 “이명박 전 대통령 사면 문제에 관련해 많은 질문을 받았다”라며 “윤석열 당선인은 이 전 대통령의 사면을 요청하겠다는 생각을 오래전부터 견지해왔다. 이번 만남을 계기로 국민통합과 화합의 계기가 마련되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윤 당선인은 울진군 북면 검성리 산불 피해 현장을 방문해 상황을 점검하고 피해 주민들의 의견도 청취하기도 했다.

주민들이 “보통 집 짓게되면 1억5000만원~2억원이 드는데 재난지원금으로 지급될 금액은 10% 밖에 안된다”라고 하소연하자 윤 당선인은 “피해입은 분들마다 피해 규모가 차이 날테니까 많이 피해본 분들하고 피해가 적은 분들하고 차등을 둬서 공평하게 보상이 될수 있게 하겠다”고 위로했다.

윤 당선인은 “신한울 3, 4호기 조기착공을 대선공약으로 발표한거니까 정부를 인수하고 출범하면 속도를 내겠다”며 삶의 터전을 잃은 피해 주민들에게 일자리를 지원할 계획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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