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임식준비위원장에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

[일간경기=홍정윤 기자] 윤석열 당선인의 인수위는 ‘최성목 기재부 전 차관, 김소영 서울대교수, 신성환 홍익대교수, 김성한 전 외교부2차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합참차장, 이용호 의원,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교수, 박주선 전 국회부의장’의 낙점을 발표했다.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윤석열 당선인 인수위의 추가 인선을 발표했다. (사진=홍정윤 기자)

김은혜 당선인 대변인은 3월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새 인선을 위와 같이 밝히고 이 중 박주선 전 국회 부의장은 취임식준비위원장으로 일하게 될 것이라 전했다.

또 금융과 재정을 담당하는 경제1분과에는 최성목 기재부 전차관, 김소영 서울대교수, 신성환 홍익대교수가 담당한다. 

최성목 기재부 전 차관은 30여 년을 경제사령탑인 기획재정부 등에서 근무한 정통 경제 관료이며 코로나19 대응 관련 소상공인 지원과 부동산 대출규제 완화를 비롯해 연금개혁, 주식 양도세 폐지 등의 경제 공약을 정책에 녹여낼 예정이다.

김소영 교수는 한국은행을 비롯해 스페인 중앙은행, 국제통화기금(IMF), 아시아개발은행(ADB), 국제결제은행(BIS) 등에서 다양한 경험을 쌓은 거시경제 및 국제금융정책 전문가로 알려져 있다.

신성환 홍익대 경영학부 교수는 현재는 한국금융학회 회장이며 재무관리와 국제 금융분야에 정통한 전문가라고 인수위 측은 설명했다.

외교안보분과는 김성한 전 외교부2차관,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 이종섭 전 합참차장이 활약한다.

김성한 전 외교부2차관은 이명박 정부에서 외교통상부 제2차관을 역임했으며 현재는 고려대학교 국제대학원에서 연구 활동 중이다.

김태효 전 청와대 대외전략기획관은 현재는 성균관대학교 정치외교학과 교수로 ‘강한 군대를 통한 튼튼한 안보와 한·미동맹 복원’ 등의 정책을 추진해왔으며 안보 분야에서 윤 당선인과 추구하는 바가 같다.

이종섭 전 합참차장은 국방부 정책기획 차장과 합동참모본부 신연합방위추진단장을 비롯해, 육군 제2사단장과 육군 제7군단장을 거쳐 합동참모본부 차장을 역임했으며 한미연합훈련 강화, 사드 추가배치, 4차산업 연계를 통한 군 능력을 강화할 방침이다.

정무사법행정분과는 이용호 의원, 유상범 의원, 박순애 서울대교수가 낙점됐다.

이용호 국회의원은 경향신문 기자출신으로 20대·21대 국회의원에 당선된 재선 국회의원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회, 국회 운영 위원회,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국회 예산결산특별위원회, 국회 복지위원회 등에서 활약했다.

유상범 의원은 창원지검장과 광주고검 차장검사를 지냈으며, 21대 국회의원으로 국민의힘 원내부대표와 강원도당 위원장을 역임하고 윤석열 당선인의 사법개혁 및 법치주의 재확립 추진에 힘쓴다.

박순애 교수는 행정학 박사로 서울대 행정대학원 교수로 재직 중이며 지방 자치학회 부회장과 기획재정부 공공기관경영평가 단장을 역임하고 유엔 공공행정전문가위원회 위원으로 활동 중이다. 

인수위는 박교수가 정부 혁신과 행정정책이 제대로 추진될 수 있도록 다양한 정책대안을 제시할 것이라 기대했으며 이날 임명된 다른 인사들 또한 “국민이 신뢰하는 일 잘하는 정부 만들려면 국민의 준엄한 명령을 (정책에) 잘 구현해주실 것이라고 믿고 모셔왔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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