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간경기=김영진 기자] 화성시의회는 4월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10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화성시의회는 4월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10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화성시의회)
화성시의회는 4월8일 제2차 본회의를 열고 제210회 임시회의 의사일정을 마무리했다. (사진=화성시의회)

이날 본회의에서는 안건에 대한 심의와 의결에 앞서 마을의 원활한 운영을 위한 개선방안을 건의하는 최청환(무소속, 우정,장안,팔탄) 의원의 5분 자유발언이 있었다. 최청환 의원은 자연부락(시골지역)의 이장 임기 규정에 대해 이야기하며 “통리반장의 1회 연임제한 규정은 농촌지역만의 특성이 전혀 고려되지 않은 천편일률적인 정책으로, 도농복합도시의 특성에 맞게 차별화해 이원화된 정책을 펼쳐주실 것을 건의드린다”고 했으며, 다음으로 새마을 운동조직에 대한 지원의 필요성에 대해 주장했다.

“통리반장의 경우 관련 조례에 근거해 30만원의 월정수당을 받는데 반해, 새마을지도자 및 부녀회장의 경우 지원되는 것이 없다. 언제까지 마을을 위해 일하시는 분들에게 봉사정신만 강요할 수는 없다. 월 10만원의 수당이 지급될 수 있도록 관련 조례 개정을 위한 입법절차를 진행 중에 있으니, 협조해주실 것을 당부드린다”고 발언했다.

이날 열린 본회의에서는 기획행정위원회 소관 ‘화성시 공공갈등 예방 및 해결에 관한 조례안’ 등 8건, 경제환경위원회(위원장 엄정룡) 소관 ‘화성시 전기통신금융사기 피해 예방에 관한 조례안’ 등 6건, 교육복지위원회(위원장 송선영) 소관 ‘화성시 공공심야약국 운영 및 지원 조례안’ 등 8건, 도시건설위원회(위원장 배정수) 소관 ‘화성시 시민참여형 도시공원 조성 및 관리 조례안’ 등 5건의 안건에 대한 각 상임위별 심사보고가 있었다. 이들 안건은 각각 의결절차를 거쳐 가결 처리됐다.

또한 김효상 예산결산특별위원회 위원장은 2022년도 제1회 추가경정예산안에 대한 심사보고를 통해 세입예산과 특별회계는 집행부 원안대로 의결 처리했으며 세출예산 중 일반회계는 2590만원을 감액해 2조8025억으로 수정 의결했다고 했다. 이번 추가경정예산안은 시민불편해소와 시급한 현안사업 추진을 위해 적절히 예산을 편성한 것으로 보이나 시민의 복지와 민생안정을 위한 보조사업의 경우 동서부 시민 모두가 체감할 수 있는 예산편성인지에 대한 지적이 있었다고 밝혔다.

한편 화성시의회는 본회의 산회 후 개원 31주년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번 기념식은 지난 31년간의 의정활동 성과를 되돌아보며 94만 화성시민을 대변하는 대의기관으로서의 사명감과 책임감을 되새기고자 계획됐다.

원유민 의장은 기념사를 통해 “1991년 4월 15일 시작된 우리 의회는 올해, 31주년이 됐다. 이제는 ‘성장’을 넘어서서 ‘성숙’한 의회로 나아가야 한다”며 “지난 4년 동안 화성시민의 행복을 위해 의정활동에 힘써주신 동료의원들께 깊은 감사의 말씀을 드린다. 특히 제8대 화성시의회는 두 배가 넘는 조례발의 건수의 증가와 의원연구단체의 활발한 활동, 개정된 지방자치법 시행을 위한 준비 등 무엇보다 의정활동이 큰 폭으로 성장했음에 자부심을 느끼며, 앞으로 더 나아가 국가의 손길이 미치기 어려운 곳을 직접 메꾸고 화성시에 더 큰 변화를 만들어 나가야 한다”고 역설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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