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민 여러분 안녕하십니까?

저는 6.4지방 선거에 구리시장 직에 출마하기 위해 예비후보로 등록하고 저를 알리기 위해 구리시 곳곳을 뚜벅이로 돌아봤습니다.

저는 구리시에서 태어나 60년을 살아온 토박이로 어느 누구보다 구리시의 모든 것을 안다고 자부해 왔지요. 그러나 이번 선거운동을 계기로 시 전반을 돌아본 결과 제 생각은 저 자신에 대한 오만함이었다는 것을 알게 됐습니다.

무엇보다 각 동 주미들의 삶의 현장의 문제점들이 눈에 들어오기 시작했고 주민들이 정작 필요로 하는 사안이 무엇인지 깨닫게 됐습니다.

갈매동의 경우 보금자리사업으로 개발 중이지만 갈매동 주민의 애환이 담긴 담터는 옛 모습 그대로였습니다. 좁은 도로는 물론이고 주거환경은 매우 낙후돼 정체하고 있었지요. 무엇보다 주거개선이 이뤄져야 되겠다고 생각했습니다.

대부분 아파트와 다세대 단독주택으로 구성된 동구동은 주거환경에선 그다지 문제 될 것은 없었지만 대부분 상가의 주민들은 영업 활성화를 호소해 동구릉 주변 관광지 개발과 농수산물공사 연계 관련 사업 등 지역 특화사업이 필요한 지역입니다.

인창동 교문 1동 지역 대부분은 낙후된 다세대와 단독주택으로 구성돼 환경이 열악, 주택 환경이 시급한 지역에 속합니다. 인창동 주민들은 주거환경 개선, 결손가정 지원, 노인복지 등 현안이, 교문 1동 지역 대부분이 그린벨트 구역에 속해 지역주민들의 염원이 남다르며 딸기원의 경우 도로망, 노인복지시설, 장애인 시설 등과 함게 생활 편의시설이 전무해 개선이 시급하다는 걸 알게 됐습니다.

교문 2동은 아파트로 구성돼 있어 구리시 7개동 중 가장 부유한 지역으로 분리됩니다만 수택 1동, 수택 2동은 주거형태가 다세대로 구성되기도 했지만 상가 또한 많이 분포된 지역입니다. 따라서 낙후된 주거개선도 필요하고 경제 활성화가 가장 시급한 곳입니다.

수택 3동은 장자호수공원을 끼고 아파트 단지로 구성돼 있어 다른 지역보다 주거환경이 양호한 곳으로 분류됐지요. 그러나 이곳의 주민들은 한강 둔치 연결도로 확장, 편의시설 유치 등을 염원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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