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지난 5월 12일부터 23일까지 이천농업테마공원에서 경작체험행사를 실시했다.

자라나는 어린이들에게 다양한 농업체험의 기회를 제공하기 위하여 마련된 이번행사는 200여명의 어린이들이 참가했다. 아이들은 다랭이 논에 직접 들어가 전통방식의 손모내기를 체험했으며, 체험용경작지에서 고구마와 옥수수의 모종을 심기도 했다. 

체험에 참여한 어린이들은 무릎까지 빠지는 논이 처음이라 낯설어 했지만, 이내 부드러운 논흙의 촉감에 즐거워하며, 못줄에 맞추어 모를 직접 심어보며, 지역의 자랑인 이천 쌀이 어떻게 자라나는지 알게 됐다.

시설관리공단은 행사기간동안 지역의 장애인들을 초청하여 다양한 체험행사를 진행하기도 했다. 

이번 체험행사를 통해 파종된 작물들은 앞으로 각 작물의 생장을 관찰할 수 있는 교육자료로 활용될 뿐만 아니라, 수확시기에 맞추어 직접 심은 농산물을 수확해보는 체험을 함께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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